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0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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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큰 비용 처음"…손민수, ♥임라라에 다이아반지로 '눈물의 청혼'(조선의 사랑꾼)[종합]

기사입력 2023.02.07 00:50



(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조선의 사랑꾼'에서 손민수 임라라의 눈물의 프러포즈 현장이 공개됐다.

6일 방송된 TV조선 예능프로그램 '조선의 사랑꾼'에서는 9년 열애 끝에 최근 결혼을 공식화한 임라라, 손민수 커플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VCR 속 손민수는 팬미팅 중 깜짝 프러포즈를 할 계획을 세웠다. 손민수는 임라라 몰래 준비한 반지를 보여줬고, 명품 브랜드 다이아 반지를 보여줬다. 이를 본 스튜디오 패널들은 "저거 엄청 비싸다"며 들썩였다.

손민수는 반지를 주며 읽을 편지도 챙겼다. 손민수는 "한 40번 정도 고쳤다"며 편지를 보자마자 울컥했다. 그는 "몇 달 동안 아침에 일어나서 편지에 무슨 이야기를 할까하면 9년을 돌아봤다"며 "오늘은 든든하고 기댈 수 있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고 했다. 

손민수는 "살면서 이렇게 큰 비용을 결제한 적이 없는 것 같다"며 "여태 너무 못 해준 것에 마일리지가 쌓였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팬미팅을 시작한 임라라, 손민수 커플의 모습이 공개됐다. 팬미팅 막바지, 손민수는 한 노부부 팬과 인터뷰를 했다. 사실 이들은 손민수가 섭외한 배우들. 할아버지는 할머니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며 편지를 읽었고, 이는 손민수가 적은 편지였다.

할아버지는 편지를 읽으며 대신해서 손민수의 마음을 전했다. 뒷장을 잃어버렸다는 할아버지에게, 손민수는 "감사하다. 이제 제가 직접 마음을 전달하겠다"며 나머지 편지를 이어서 읽었다.

시작부터 울컥한 손민수는 "좋아하고 사랑하고 고맙고 미안한 라라야. 내 삶의 이유가 된 라라. 우리가 처음 사귄 날 9년 전에 한 약속 기억하냐. 이 세상 모두가 등을 돌려도 내가 네 편일 거라고 약속했잖아. 그 약속 지킬 수 있게 네가 대답해 달라"며 꽃다발과 반지를 내밀었다. 임라라는 이를 받아들였고, 팬들은 환호했다.

앞선 인터뷰에서 이들은 "돈이 없어서 우리가 결혼할 수 있을까 이야기했었다"며 "헌혈해서 햄버거 먹고 영화관 가고 그랬다"고 말했다. 임라라는 "카페 커피 먹고 싶다고 하면 한 명만 마시고 민수는 창문 밖에서 캔커피 들고 짠해주고 그랬다"며 사랑만으로 버텨온 지난 시간들을 회상하기도 했다.

팬미팅을 마치고 제작진과 인터뷰에서 두 사람은 9년 동안 커플링이 없었다고 했다. 임라라는 행복하게 반지를 바라보며 "무리했네"라고 이야기했고, 손민수는 "오늘 저녁부터 굶어야 한다. 그런데 아깝지 않았다"며 또 한 번 애정을 보였다.

사진=TV조선 방송화면

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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