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MCU) 영화 '앤트맨과 와스프: 퀀텀매니아'(앤트맨3, 감독 페이튼 리드) 폴 러드가 체중 감량과 관련한 비하인드를 전했다.
지난달 31일 폴 러드는 '앤트맨3' 개봉을 앞두고 진행된 맨즈헬스와의 인터뷰에서 "'앤트맨3' 촬영을 앞두고 다시 몸을 만들기 위해서 전작('앤트맨과 와스프') 당시보다도 엄청나게 노력했다"고 말했다.
그는 "과거에 비해서 (신체적 능력이) 떨어졌다. 어느 순간 갑자기 내 옷이 꽉 끼기 시작했다. 그래서 '세상에, 정말 구리네. 이 바지도 못 입다니' 라고 생각이 들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래서 스스로에게 '음, 그냥 이 쿠키들을 조금 먹는 게 낫겠다'고 했다. 나는 자의식이 강하고 짜증이 난 상태였다. 그냥 기분이 좋지 않았다. 정말로 내 자신을 때리기도 했다.
'고스트버스터즈 라이즈'에 출연했던 그는 액션 중심의 역할을 맡을 때 자기 동기부여를 할 수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폴 러드는 "목표가 있다면 완전히 집중된 사람이 될 수 있다"면서 "만약 그런 영화들 중 하나를 하고 있는 상황에서 4개월 안에 상의 탈의 씬을 찍어야 한다면, 굉장히 집중할 수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또한 행복한 매개체를 찾으려고 노력한다. 열심히 운동하고 잘 먹을 수 있지만, 여전히 대부분의 어벤져스 멤버들보다 (몸이) 좋지 않아보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1969년생으로 만 54세가 되는 폴 러드는 17일 개봉하는 '앤트맨3'에서 스콧 랭/앤트맨 역으로 출연한다.
사진= 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