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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성 "사람은 다 때가 있어…영탁, '반드시 될 놈'이라 응원" [엑's 인터뷰③]

기사입력 2023.02.07 07:00 / 기사수정 2023.02.07 15:51



(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엑's 인터뷰②]에 이어) 가수 최대성의 "열정, 열정, 열정"은 계속 된다. 

최대성은 TV조선 '미스터트롯2-새로운 전설의 시작'(이하 '미스터트롯2')에서 대디부에서 '트롯계의 권상우'로 시선을 사로잡은 참가자. 배우 권상우를 닮은 잘생긴 비주얼과 유머러스한 성격, 여기에 긍정적인 에너지까지 더해진 최대성의 활약은 단연 돋보였다. 

최근 서울 마포구 서교동 한 카페에서 엑스포츠뉴스와 인터뷰를 가진 최대성은 "두 번의 '미스터트롯'에 참가하면서 인연은 아니란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다른 경연 프로그램 기회가 생긴다면 언제든지 참가할 생각이다. 할 때마다 재밌다"고 웃었다. 

지난 시즌 통편집의 아픔을 겪은 그가 '미스터트롯2' 두 번째 도전을 하기까지, 고민 한 번 없었다고 했다. 오랜 무명의 설움을 끝내고 싶은 마음이 누구보다 간절했고, 자신을 알리기 위해 모든 것을 쏟아낼 수 있는 시간이 행복하기 때문. 




특별히 이번 시즌에는 '트롯계의 권상우'라는 타이틀을 내세워 더욱 주목 받기도 했다. "머리를 살짝 올리면 권상우 느낌이 있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 제작진한테 이야기했더니 '권상우 소라게' 패러디 사진을 준비하라 하더라. 직접 모자까지 준비해서 사진, 영상을 찍어 보내드렸는데 방송에서는 쓰이지 않았다." 

비주얼은 물론 탄탄한 실력, 화려한 퍼포먼스까지 겸비한 최대성은 무대 위 물 뿌리기 퍼포먼스로 유명하다. 그는 무대 시작과 함께 생수 한 병을 머리 위에 다 쏟아낸 뒤 젖은 상태로 노래를 부르는 일명 '물쇼'로 열정을 보여주고 있다. 

"추운 겨울에도 차가운 물을 한 통 붓고 시작한다. 호소력 있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은 마음을 담은 퍼포먼스다. 처음에는 깜짝 놀라시는데 이제는 많은 분들이 알아봐 주신다. 화장이 지워지고, 머리가 망가져도 상관없다. 그게 멋이니까." 



이토록 열정 넘치는 무대로 매 순간 커리어 하이를 찍어가는 최대성에게는 묵묵히 응원해주고 격려하는 아내 그리고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은 딸이 있다. 그저 존재 자체로 그에게 힘을 주는 가족이다. 

최대성은 "아내는 항상 '오빠는 노래를 잘 하니까 노래만 하라'고 말해준다. 본인도 예체능을 했기 때문인지, 제 노력을 이해해 주고 인정해 준다. 그 부분이 정말 많이 고맙고 힘이 난다"고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특별히 장인어른에 대한 고마움을 표현하기도. 그는 "우리 사위 만큼 노래 잘 하는 가수 본 적 없다고 말씀하신다. 아내한테 '대성이 무조건 잘 될 거니까 다른 일 시키지 말라'고도 하신다. 꼭 훌륭한 가수로 성장해야 한다고"라며 든든한 마음을 내비쳤다. 



여기에 그의 정신적 지주인 영탁의 응원도 그를 또 일어나게 만들었다. 최대성은 영탁이 프로듀싱한 '혹시'로 활동 중이다. 그는 "제게 '넌 반드시 될 놈' '꼭 성공할 거야' '미래가 보인다' 등 긍정적인 에너지를 불어넣어 준다. 누구보다 성공한 형이지만 제게 리스펙한다는 말을 해주는 모습을 보면 잘 되는 사람은 다 이유가 있다는 생각이 든다"며 치켜 세웠다. 

이처럼 타고난 열정과 실력, 더해진 노력 그리고 인복까지 갖춘 최대성은 이제 이름 그대로 '대성'할 일만 남았다. "사람은 다 때나 있는 것 같다. 겸손하고 낮은 자세로 노력하다 보면 언젠가 그 때가 올 것이라는 확신이 있다. 간절함은 그 무엇도 이길 수 없다." 



당찬 각오로 새로운 시작을 알린 최대성은 올해 그 어느 때보다 바쁜 스케줄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나아가 수십 년 이상 롱런하는 가수를 꿈꾼다는 최대성이다. 

"올해뿐 아니라 앞으로도 꾸준하게 사랑받는 최대성이 되고 싶다. 지금의 자리에서 묵묵하고 성실하게 노래부르며 많은 사람들에게 힐링을 선사하고 싶다. 동시에 좋은 사람이자 좋은 남편, 좋은 아빠로서 제 자리를 지켜나가고 싶다." 

사진=모비포유, 방송 화면

김예나 기자 hiyena0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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