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개그맨 송필근이 투병 중 근황을 전했다.
지난 4일 송필근은 "‘괴사성 급성 췌장염’이라는 췌장염 중에서도 빡센 병에 걸려 한 달 넘게 병원 신세를 지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난생 입원이 처음이라 멘탈도 무너지고 너무 힘들었는데 와이프가 상주 보호자로 들어오니 좀 살겠다"며 "코랑 위에 줄도 뚫어보고, 배에 관도 뚫어보고 처음 해보는 경험이 많다"고 털어놨다.
이어 "잘 이겨내고 있다. 그래도 많이 좋아졌으니까. 염증수치도 소화기능도.."라며 "정말 많은 분들 연락주시고 기도해주셔서 혼자가 아니라는 생각을 가지게 된 요즘이다. 절대로 잊지 않겠다"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공개된 사진 속 송필근은 상당히 야윈 모습이다. 휴대용 산소통을 통해 산소를 공급받는가 하면, 물만 빨대를 이용해 마시는 모습을 보여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이에 송은이를 비롯해 안일권, 이상훈, 이희경, 김미려, 조윤호, 유재필, 박준형, 권재관 등 수많은 개그계 선후배들이 응원의 댓글을 남겼다.
한편, 1991년생으로 만 32세가 되는 송필근은 2012년 KBS 27기 개그맨으로 데뷔했으며, 지난 2021년 4살 연하의 은행원과 결혼했다.
사진= 송필근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