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EBS '자이언트 펭tv' 펭수가 '찬또배기' 이찬원 앞에서 트로트 실력을 뽐냈다.
6일 오전 JTBC 유튜브 채널에는 '이 조합 찬성이요~ 펭수의 큰 그림, 이찬원과 트로트 듀엣?!'이라는 제목의 '톡파원 25시' 선공개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에서 전현무는 "펭수가 '톡파원 25시' 1주년 축하 공연을 준비했다고 하더라"고 말했고, 펭수는 "보여드려요? 여러분, 원해요?"라고 물으면서 분위기를 띄웠다.
이에 패널들이 축하공연을 원한다고 하자 펭수는 "잠깐 블루투스 좀 켤게요"라며 자신의 헤드폰을 조작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이어 박성호의 '헤이리 처녀'를 선보인 펭수는 모두의 박수를 받았고, 양세찬은 펭수를 열심히 쓰다듬었다.
이찬원은 펭수의 노래를 들은 뒤 "펭수 보면서 느낀 게 있다. 트로트를 불러도 잘 할 것 같다"고 감탄했는데, 펭수는 "제가 사실은 스승님이 계신다. 바로 장윤정"이라고 말해 이찬원을 놀라게 했다.
그러면서 김연자의 '수은등'을 배워왔다며 특유의 꺾기로 한 소절을 선보였다. 이를 본 김숙은 "다음 오디션 나가요?"라고 물었고, 이찬원은 "'미스터트롯3' 하면 나가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펭수는 이찬원에게 "제가 왜 이 노래 불렀는지 아십니까"라며 "저도 기브 앤 테이크 아니겠느냐. 찬원 선배님, 나중에 저랑 듀엣 한 번 하시죠"라고 물었다. 이에 이찬원은 "저는 영광이죠"라며 추후 콜라보를 기대케 했다.
한편,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출신 펭수는 '슬램덩크' 열풍에 힘입어 다시금 농구에 도전했음을 예고했다.
사진= '톡파원 25시' 선공개 영상 캡처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