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윤현지 기자) 이보영이 갈림길에 놓였다.
5일 방송된 JTBC 토일드라마 '대행사' 10회에서는 강한수가 최창수와 고아인을 식사 자리에 불렀다.
강한수와의 식사자리에서 고아인이 앉아있자 최창수가 놀랐다. 고아인은 "최 상무가 평소와 달리 기분이 좋길래 무슨 일인가 했더니 이제야 이유를 알겠다"고 비아냥거렸다.
최창수는 강한나와 박영우가 함께 있는 사진을 강한수에게 보여줬다. 강한수는 "나쁜 예감은 꼭 틀리지 않는다니까"라더니 고아인을 향해 "아닌가, 좋은 예감인 건가"하며 사진을 보여줬다.
강한수는 "한나가 진행하는 인사발령은 취소하겠다"고 말했다. 강한수는 고아인을 바라보며 "지뢰밭 지나가려면 지뢰탐지견 한 마리 정도는 있어야 겠다"고 말했다.
고아인은 답하지 않고 최창수가 말을 이어가려고 하자 강한수는 오상무와 할 얘기가 있다며 최창수를 돌려보냈다.
강한수는 "다른 말씀 안 드려도 충분히 파악하셨을 것 같은데"라고 하자 고아인은 "너무 뻔한 스토리라 한 방에 이해가 되네요"라고 말했다.
강한수가 "긍정적인 대답이라고 받아들여도 될까요"라고 한 말을 회상하던 고아인은 "손에 잡히는 이익은 보이는 데 영 마음이 안가네"라며 싱크대에 소주를 부었다.
한참을 고민하던 고아인은 초초한 듯 식탁을 손가락으로 두드렸다. 비어진 소주병을 바라보며 "술도 못 마시고, 잠도 안 올 것 같고"라며 식탁 위로 몸을 웅크렸다.
한편 강근철(전국환)은 강한수가 박영우를 강한나의 약점 삼으려 한다는 사실을 알고는 기뻐했다. 강근철은 이에 고아인을 따로 집으로 불러내 "나도 너한테 하나 가르쳐줬으니 너도 하나 가르쳐 달라"며 "넌 강한수, 강한나 중에 누구 손을 잡을 거냐"고 물어 긴장감을 더했다.
'대행사'는 광고대행사 VC그룹 최초로 여성 임원이 된 고아인이 최초를 넘어 최고의 위치까지 자신의 커리어를 만들어가는 모습을 그린 우아하게 처절한 광고인들의 전투극. 매주 토, 일요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된다.
사진=JTBC
윤현지 기자 yhj@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