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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 주원→고경표 '군뱅' 재회… 대성에 "군 생활이랑 다를 바 없구나" 질겁 (전참시)[전일야화]

기사입력 2023.02.05 07:45

이나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나영 인턴기자) '전지적 참견 시점' 태양이 대성의 군 사랑에 기겁했다.

4일 방송된 MBC '전지적 참견 시점'(이하 '전참시')에는 태양, 한보름, 최윤영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태양은 컴백을 맞아 잠시도 쉴 틈없는 바쁜 일정을 소화했다.

이날 함께 댄스 챌린지를 찍으러 온 사람은 바로 댄서 리정이었다. 리정은 "노래 너무 반응이 좋더라. 진짜 진짜 너무 좋다. 영배 오빠의 오랜 팬이었는데 이렇게 함께 하게 되서 영광이다"며 "그런데 안무가 너무 퀄리티가 높더라. 저도 너무 어려웠다. 그런데 너무 잘하셨다"며 팬심을 나타냈다.

하지만 걱정과는 달리 리정은 첫 시도부터 완벽한 모습을 보였다. 패널들은 리정의 실력에 놀라며 얼마나 연습했는지를 물었다. 태양은 "제가 오기 전에 한 30분?"이라고 답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챌린지 영상을 찍은 태양이 다음으로 향한 곳은 식당이었다.

이동하는 차 안에서 태양은 군대 얘기가 나오자 "진짜 여러가지 생각이 든다. 그런데 되게 유익한 시간이었다. 너무 좋았다. 군대도 껴있었지만 공백기도 6년, 내가 데뷔할 때까지 걸린 시간도 6년이었다. 그래서 초심으로 돌아가서 다시 시작하는 기분이었다"며 "이번 활동부터 진짜 갓생해야 된다"라며 갑자기 신조어를 무작정 끼워넣어 웃음을 자아냈다.

태양이 예약한 식당에는 이미 누군가 와서 태양을 기다리고 있었다. 이들은 바로 대성, 고경표, 주원이었다. 알고보니 이들은 군 생활에서 육군에서 가장 크게 한 페스티벌에서 차출되며 함께 '군뱅'으로 활약한 사이였다고. 

대성은 태양을 만나자마자 "영배 형 보고싶었어요"라며 깝쭉거려 웃음을 자아냈다. 

태양은 군대 이후에도 버릇이 남아있는 사람으로 대성을 꼽았다. "옷 안에 군용 보급 티셔츠가 있더라"는 태양에 말에 전현무는 "미쳤나봐"라며 진절머리를 쳤다. 알고보니 대성은 군대에서 나올 때 직접 구매했다고. 대성은 "입자마자 평생 입겠는데 싶어서 PX에서 엄청 샀다. 아직 안 뜯은 새거는 특별한 날 입을 거다"라고 답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뿐만 아니라 대성은 군대에서 세탁할 때 쓰던 섬유유연제도 쓴다고. 이야기를 듣던 태양은 "군생활이랑 다를 바가 없구나. 그러면 안돼"라며 대성을 말려 웃음을 자아냈다.

힘든 군 생활이었지만 함께 했다는 것만으로도 이들은 행복하게 추억하는 모습을 보여 훈훈함을 자아냈다. 

사진 = MBC 방송화면

이나영 기자 mi994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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