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수, 큰딸X쌍둥이 영재란 말에 불붙은 교육열 "국제학교" (살림남2) [종합]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전 축구 선수 이천수가 영어 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4일 방송된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이하 '살림남2')에서는 이천수와 심하은이 자녀들의 교육 문제에 대해 의논하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이주은 양은 영어 과외를 받았고, 영어 선생님이 원어민이었다. 심하은은 "주은이가 어느 날 집에서 울었다. '학원에서 높은 클래스로 올라갔는데 못 알아듣겠더라. 60%만 알겠더라. 아예 스타일이 다르다. 집에서 과외를 받고 싶다'라고 이야기해서 영어 심화 수업 같은 걸 하고 있다"라며 밝혔다.



심하은은 영어 선생님과 상담했고, "주은이가 원하는 꿈이 계속 변함없이 번역가, 통역가다"라며 털어놧다. 영어 선생님은 "아마 통역사 되고 싶다면 어학연수 안 보내는 거면 국제학교 가면 비슷할 것 같다. 거의 국제학교를 보내는 게 어학연수를 보내는 거랑 비슷하다"라며 설명했다.

심하은은 "해외에서 살다 오고 너무 영어 잘하고 이런 친구들 있는 거 아니냐"라며 궁금해했고, 영어 선생님은 "수준이 어차피 미국 사람 수준이랑 비슷하다. 토플로 치면 90점인 것 같다. 잘하니까 잘 따라갈 것 같다"라며 귀띔했다.

이후 이천수와 심하은은 이주은 양과 대화를 나눴고, 심하은은 "아까 선생님도 국제학교 이야기를 하시더라. 국제학교 가고 싶냐"라며 질문했다. 이주은 양은 "국제학교 가면 통역사가 조금 더 반 발짝 더 가까워질 것 같다. 난 진짜 국제학교 가고 싶다"라며 고백했다.



또 이천수와 심하은은 쌍둥이가 다니는 유치원에 방문했고, 또래 아이들에 비해 언어 능력이 발달돼 있다는 말을 들었다. 이천수는 영어 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했고, 쌍둥이를 영어 학원에 보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심하은은 "갑자기 영어에 저렇게 꽂혔냐"라며 만류했고, 이천수는 "교육을 해야 한다. 무조건 영어 유치원을 보내야겠다. 어릴 때 주은이 안 보내서 힘들어하지 않았냐"라며 회상했다.

심하은은 "뭘 힘들어하냐. 즐겁게 잘 했다"라며 못박았고, 이천수는 "주은이 예체능 유치원 다녔을 때 그때 다녔으면 더 잘하냐 안 잘하냐"라며 질문했다.

심하은은 "(영어 학원 다녔으면) 더 잘했겠지"라며 인정했고, 이천수는 "태강이 나중에 축구할 수도 있고 주율이 골프 할 수도 있고 운동하더라도 영어는 해야 애들이 의사소통을 하고 인터뷰를 할 거 아니냐"라며 설득했다.



심하은은 "애들 이제 4살이다. 조급해 하지 않아도 된다"라며 걱정했고, 이천수는 "나는 내가 해줄 수 있을 때 애들이 했으면 좋겠다. 내가 힘 빠지면 못 해준다. 젊고 더 해 줄 수 있을 때 해줘야 한다"라며 당부했다.

이천수는 "전문성이 들어가면 금전적인 부분하고 이어지고. 저도 운동했을 때 집안이 저한테 올인했던 적이 있었다. 그런 환경에서 더 잘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들기 때문에 올인을 해야 되지 않을까 그런 생각이 든다"라며 전했다.

사진 = KBS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