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놀라운 토요일' 샵 '내 입술...따뜻한 커피처럼'이 출제됐다.
4일 방송한 tvN ‘놀라운 토요일’에 배우 이장우, 고보결, 김민규가 출연했다.
첫번 째 음식은 장칼국수와 만두다. 2000년대 가요계를 뒤흔든 혼성그룹 샵이 2001년 11월에 발매한 정규 4.5집 앨범의 타이틀곡 '내 입술...따뜻한 커피처럼'이 대결곡이다. 헤어진 연인에게 더 좋은 사람을 만나라고 빌어주는 내용이다.
'이젠 넌 잘 할수 있을테니깐 연습이 힘들었던 만큼 다음엔 꼭 나같은 남자는 피해갈테니' 부분을 맞혀야 했다.
김민규는 많은 부분을 썼지만 베꼈다고 이실직고했다. 베낀 것을 지우자 드라마 홍보 멘트밖에 없어 웃음을 자아냈다. 이장우는 "베이스가 참 크네요"라며 핑계를 댔다.
원샷은 넉살과 문세윤이 차지했다. 과거 다모임의 배경음악이었다며 자신감을 드러낸 한해는 밀려났다.
꼴찌 김민규는 헤드폰을 쓰고 들었지만 쉽지 않았다. "앞의 문장 생각하면 뒤의 문장이 생각이 안 난다"라고 했고 붐은 "그래서 적으라고 하는 건데 펜을 딱 놓더라"며 돌직구를 던졌다.
문세윤은 '이젠 넌 잘 할 수 있을 거니까'를 주장했다. 한해는 '니까가 아니라 네가'라고 했고 '테니까'라는 단어도 나왔다. 김민규는 '어 그건가?'라며 여기 저기 솔깃해 주위를 웃겼다.
김민규는 1차 시도에서 멤버들의 의견을 모아 '이젠 넌 잘 할 수 있을 테니까 연습이 힘들었던 만큼 다음엔 꼭 나 같은 남자 너 피해 갈테니'라는 답을 제출했지만 실패했다.
2차 시도에서 멤버들은 다시듣기를 했고 문세윤은 "내가 책임지겠다"라며 정답을 확신했다. 한해가 2차 시도에 나섰고 정답을 맞혀 환호를 불렀다.
사진= tvN 방송화면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