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호한 '바이퍼' 박도현, 원딜 챔 서포터? "즐기는 게 보이지만 솔랭에서는 안했으면" [LCK]

(엑스포츠뉴스 최지영기자) '바이퍼' 박도현이 원딜 챔 서포터에 대해 솔랭 금지를 강조했다. 

4일 서울 종로 롤파크에서는 '2023 LCK 스프링' 1라운드 DRX 대 한화생명의 경기가 치러졌다. 

이날 한화생명은 DRX 상대로 역전을 해내며 시즌 3승을 달성했다. T1에 이어 DRX까지 제압한 한화생명은 3주차 모든 경기에서 승리했다. 

특히 2세트에서 박도현의 활약은 대단했다. 초반 봇을 터트리며 경기를 장악했다. 그는 경기 후 진행된 라이엇 공식 방송 인터뷰에서 "불안했지만 끝까지 집중 잘해서 승리했다.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그는 최근 올라온 한화생명의 경기력에 대해 "확실히 저번 경기에서 승리하다보니 우리가 하던 플레이가 돌아왔다. 시야가 잘 보인다"고 털어놨다. 

하지만 아쉽게 백도어에서 졌던 1세트. 그는 1세트에 대해 "한타가 급하게 끝나고 우리가 넥서스 밖에 없어서 결국 나가야 했다. 상대가 빈틈을 잘 노렸던 것 같다"고 회상했다. 

그는 마지막 3세트 상대에게 영혼까지 내줬던 상황을 돌이키며 "우리 미드가 카사딘이라 불안하지 않았다. 주기 싫었지만 카사딘이라서 어쩔 수 없이 내줬다"고 밝혔다. 

최근 서포터에서 원딜 챔피언이 자주 나오고 있다. 그는 이에 "지금 서포터들이 많이 즐기고 있는데 솔랭에서는 안 따라 했으면 좋겠다"고 단호함을 드러냈다. 

우리가 잘해서 소라카 서폿 연패를 끊었다는 박도현. 그는 "소라카는 의존적인 픽"이라고 강조했다. 덧붙여그는 브리온 전 각오로 "최근에 브리온의 경기를 지켜봤는데 경기력이 좋았다. 방심 하지 않고 3연승 이어나가겠다"고 다짐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최지영 기자 wldud2246@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