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전현무가 미생물효소 찜질에 왕초 비주얼을 선보였다.
3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전현무의 평창 디톡스 여행기가 전파를 탔다.
이날 전현무는 무카를 타고 강원도 평창으로 향했다. 전현무는 "묵은 때와 독을 빼내러 찜질도 하고 목욕도 할 수 있는 곳으로 간다. 새 마음, 새 몸으로 다시 잘 살아보자는 생각으로 가는 거다"라고 디톡스 여행을 떠난다고 전했다.
전현무는 맛집이 즐비한 시내를 지나 눈 덮인 산으로 향하더니 숲 속 찜질방에 도착했다. 맨발에 반팔, 반바지로 갈아입은 전현무는 가장 먼저 솔잎 찜방으로 들어갔다. 코드쿤스트는 솔잎 위에 누운 전현무를 보더니 "너무 송편인 거 아니냐"며 웃었다. 기안84도 "솔잎 향이 몸에 베는 거다. 몸의 잡내는 확실히 사라지겠다"고 했다.
전현무는 찜질을 하면서 셀카를 찍었다. 전현무는 솔잎 속에 파묻힌 자신의 모습을 두고 "숲속의 공주다"라고 자화자찬하면서 다리는 야무지게 오므리고 사진을 찍었다.
전현무는 솔잎 찜질을 마치고 천연석 돌바닥으로 이뤄진 광물 찜방으로 입장했다. 키는 전현무가 찜방에서 꽤 오래 버티는 것을 보면서 자신은 오래 못 버틴다며 놀라워했다.
전현무는 광물 찜방에서 본격적으로 땀이 나기 시작하자 몸을 일으키더니 팔굽혀펴기로 운동을 시작했다. 몸을 계속 움직이던 전현무는 더이상은 뜨거운 열기를 참지 못하고 찜방에서 뛰쳐나와 눈덩이로 세수를 했다.
전현무는 마지막 찜질로 미생물 효소 찜질을 하게 됐다. 전현무 옆에 누운 또 다른 손님은 효소가 머리카락을 나게 하는 것에 도움을 준다는 얘기를 했다. 전현무는 그 말을 듣자마자 양머리 수건을 벗고 흙에 두피를 박았다. 흙에 파묻힌 전현무는 왕초 비주얼로 걸어 나와 웃음을 자아냈다.
전현무는 찜질을 끝내고 평창 한우를 맛보기 위해 식당에 들렀다. 전현무는 꽃등심, 살치 500g을 12분 만에 다 먹고 나와 무카에서 낮잠을 즐겼다. 이번 디톡스 여행의 마지막은 출사였다. 전현무는 최근 무지개 라이브에 나와 출사 모습을 공개했던 이종원을 언급하면서 "나에게 자극을 줬다"고 했다.
전현무는 "오늘 저는 무스키아 아니다. 무토그래퍼다"라고 선언하며 일몰 사진을 찍기 위해 이동했다. 전현무는 아이브의 'LOVE DIVE', 뉴진스의 'Attention' 등을 들으면서 텐션을 올렸지만 산 중턱에서 빙판길을 만나 진땀을 흘렸다.
전현무는 바퀴가 헛돌며 도저히 올라갈 수 없는 상황이 되자 시간 관계상 더 올라가는 건 포기했다. 무카에서 내린 전현무는 현재 상황에서 찍을 수 있는 최선의 그림을 찍고 후진으로 내려왔다.
사진=MBC 방송화면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