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아스널이 유망주 가브리엘 마르티넬리(21)와 장기 재계약을 체결했다.
아스널은 3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공격수 가브리엘 마르티넬리와 장기간 재계약을 발표했다.
종전 2024년 여름까지 계약돼 있던 마르티넬리는 2년 연장 옵션이 있었지만, 이번 계약으로 아스널에 남으며2027년까지 아스널 유니폼을 입는다. 여기에 1년 연장 옵션이 포함돼 있다.
마르티넬리는 브라질 코린치아스 유스팀을 거쳐 이투아누에서 2018년에 데뷔했다. 17세의 나이에 그는 지난 2019년 여름 아스널로 이적했다.
마르티넬리는 주로 왼쪽 공격수로 출전해 특출난 드리블 능력과 빠른 스피드, 결정력을 선보이며 활약했고 프리미어리그 통산 76경기 18골 9도움, 아스널 통산 111경기 25골 16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특히 이번 2022/23시즌 아스널이 선두를 달리면서 마르티넬리는 더욱 빛나고 있다. 그는 이번 시즌 리그 19경기 7골 2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마르티넬리는 지난해 11월 초 계약 관련 질문에서 "난 남고 싶다. 구단이 펜을 주기만 하면 된다"라며 "난 아스널에서 행복하다. 난 여러 차례 얘기했고 여기를 정말 좋아한다. 난 아스널의 모든 것을 사랑하기 때문에 남고 싶다"라고 말했다.
에두 단장은 "가브리엘과 재계약한 것은 훌륭하다. 우리 선수단의 근본은 어린 재능들을 계속 만들어가는 것이다"라며 "그는 여전히 21살이고 큰 능력과 성격을 가진 선수다. 그는 우리 미래의 중요한 부분이며 재계약에 합의해 기쁘다"고 말했다.
미켈 아르테타 감독도 "우리는 가브리엘과 새로운 장기 계약을 체결해 기쁘다. 우리 팬들이 매 경기 그의 수준과 에너지를 봤고 그는 훈련에서도 똑같이 헌신적으로 임한다"라며 "그는 여전히 어리기 때문에 더 많은 잠재력이 있다는 걸 안다. 우리가 여정을 함께 할 수 있어 좋다"라고 밝혔다.
한편 아스널은 오는 4일 오후 9시 30분 구디슨 파크에서 에버턴과 리그 22라운드 맞대결을 갖는다.
사진=EPA/연합뉴스, 아스널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