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4 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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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KIA' 최강 선발진의 맞대결 어떻게 될까

기사입력 2011.05.17 07:47 / 기사수정 2011.05.17 07:47

박시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 박시영 기자] 2위와 4위를 달리고 있는 LG와 KIA가 광주에서 맞대결을 펼친다.

LG와 KIA가 맞붙는 17일부터 19일까지의 광주 3연전은 최강 선발진을 가리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LG는 최근 5경기에서 선발진이 평균자책점 0.99를 기록하는 놀라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리즈부터 시작해 주키치까지 36과 1/3이닝동안 단 4실점에 그쳤다.

올시즌 시작 전 에이스급 선발 2명을 영입한 LG 선발진의 활약은 어느정도 예상되었다. 하지만 6승으로 다승 단독 선두를 질주하는 박현준이 깜짝 활약을 펼치는 등 LG 선발진의 활약은 기대 이상이다.

KIA는 시즌 초반 선발진이 붕괴됐지만 4월을 마무리하면서 선발진이 제 궤도에 오른 모습이다.

특히, 경기당 8이닝에 가까운 이닝을 소화하는 로페즈와 평균자책점 2.76의 트레비스, 최근 2연승의 윤석민은 KIA선발진의 중심을 확실하게 잡아주고 있다.

17일 경기에는 리즈(LG)와 윤석민(KIA)이 물러설 수 없는 한 판 대결을 펼친다.

최근 분위기는 윤석민이 앞서고 있다. 윤석민은 지난 2경기에서 15이닝을 던져 1실점(무자책)하 2경기 연속 평균자책점 0의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리즈는 지난 11일 한화와 경기에서 9이닝동안 2자책점으로 완투했지만 팀 타선의 도움을 받지 못하며 패전투수의 멍에를 썼다.

반면, 상대팀 타선을 보면 리즈가 앞서고 있다. LG의 타선은 가공할 만한 파괴력을 뽐내고 있다. 31개의 팀홈런은 8개구단 중 1위이며 .277의 팀타율도 1위이다. 타율 1위 이병규를 비롯해 박용택, 조인성, 정성훈이 3할 이상의 고타율을 뽐내고 있다.

KIA는 지난 주 팀타율 .295을 기록하며 팀타선이 부활하고 있음을 알렸다. 지난 15일 경기에서는 이범호-김상현-김주형이 3타자 연속 홈런이라는 진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하지만 득점권에서의 집중력은 .224에 그쳐 집중력이 필요한 시점이다.

과연 LG와 KIA 중 누가 가장 뛰어난 선발진으로 인정받게 될 지 광주 3연전에 야구팬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사진 = 윤석민 (C) 엑스포츠뉴스 DB]



박시영 기자 SPORT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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