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현숙 인턴기자) 그룹 비비지의 멤버들이 아이돌 초창기 다이어트 썰에 대해 이야기했다.
지난 2일 유튜브 '일일칠' 공식 채널에는 '유난히 식탐 많던 소녀들은 무럭무럭 자라~냉터뷰에 나오게 되는데..신비X은하X엄지 냉터뷰'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에는 비비지 멤버들의 냉장고가 낱낱이 공개되는 가운데, 인터뷰가 진행되는 모습이 담겼다.
이날 '아이돌 초창기 시절 다이어트 썰?'이라는 키워드가 뜨자 은하는 "힘들었고, 힘들지 않았다"는 의미심장한 말을 하며 웃어보였다.
이에 신비가 "굉장히 힘들었지만 밤만 되면 힘들지 않았다"라고 말했다. 은하는 "회사에서는 굉장히 압박하셨고, 우리가 무슨 이상한 샐러드만 먹고 다니는 줄 아셨겠지만 그때의 우리는 대단했었다"라고 밝혔다.
엄지는 "낮 동안에 못 먹는 것들을 몰아서 밤에 다 먹었다"라고 솔직하게 털어놔 웃음을 자아냈다.
알고 보니 매니저가 씻을 때 숙소 앞에 위치한 편의점을 갔다 왔던 것. 신비는 "낮에는 굶주렸지만 밤에는 굉장히 귀족처럼 먹었다"라고 말했고, 엄지는 "그때는 그냥 입에 뭐라도 넣고 싶은 게 강했다"고 덧붙였다. 은하 또한 "못 먹게 하니까 먹어야 되겠더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또 비비지는 몸무게 사기단이였다고. 이에 대해 신비는 "머리카락 무게 때문에 저희 머리만 잡고 재고 싶다 그렇게 하고 잡은 사람이 그렇게 올려주는 거다. 그러면 몸무게가 준다"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어 "만약에 머리를 못 잡아주는 상황이다. 그러면 옆에 서랍장이나 그런걸 손가락으로 꾹 누른다"라고 덧붙였다.
이를 듣고 있던 은하는 "이게 또 사각지대가 있다. 매니저님이 어디 앉아계시면 거기 안 보이게 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 방법은 오래 가지 못했다고. 신비는 "매니저님이 의심스러웠는지 체중계를 연습실 한 가운데로 옮겼다"고 말해 폭소를 안겼다.
사진 = 유튜브 '일일칠' 캡처
김현숙 기자 esther_010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