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배우 송중기의 재혼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이상형과 일치하는 아내 케이티 루이스 사운더스의 이력이 조명됐다.
지난 2일 방송된 KBS 2TV '연중 플러스'는 송중기의 결혼과 임신 발표를 다뤘다.
송중기는 지난달 30일 공식 팬카페를 통해 "제 곁에서 저를 응원해 주고 서로 아끼며 소중한 시간을 함께 해온 Katy Louise Saunders 양과 앞으로의 인생을 함께 하기로 맹세했다"며 "자연스레 행복한 가정을 만들자는 꿈을 함께 소망했고 서로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하던 중 진심으로 감사하게도 저희 둘 사이에 소중한 생명이 함께 찾아 왔다"고 밝혔다.
깜짝 재혼 소식은 송중기가 종로구청과 영국대사관에 각각 혼인신고를 마친 시점에 알린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지난해 열애 인정 이후 추측됐던 '케이티'를 케이티 루이스 사운더스라고 공식 발표한 송중기는 아내에 대해 "선한 마음을 가졌고 자신의 삶을 열정적으로 살아왔다. 존경스러울 정도로 현명하고 멋진 사람이다. 그런 그녀 덕분에 저는 보다 더 나은 사람이 되어가고 있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과거 KBS 2TV 드라마 '태양의 후예' 이후 진행된 인터뷰에서 "내 이상형은 변함없이 현명한 여자"라고 밝혔던 만큼 팬들은 '송중기가 이상형을 만났다'며 축하를 보내고 있다.
'연중' 취재에 따르면 영국인 아버지와 콜롬비아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케이티는 이탈리아의 최고 명문인 보코니 대학교를 졸업한 인재로 알려졌다. 특히 케이티의 모교인 보코니 대학교는 송중기가 출연한 드라마 '빈센조' 속 캐릭터의 출신 대학과 같다는 점에서 두 사람의 특별한 인연이 재조명됐다.
또한 케이티는 2000년대 초반 영화 '리지 맥과이어' 등에 출연하며 배우로도 활동했다. 2018년 할리우드 배우 조지 클루니와 커피 광고에 출연한 이력도 있다. 그러나 2018년 이후 배우 활동을 중단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과거 인터뷰에서 "자녀를 갖고 싶다는 생각은 어렸을 때부터 갖고 있던 인생의 목표"라고 밝힌 송중기는 재혼과 함께 2세라는 결실도 맺게 됐다.
8월 출산설이 제기됐으나 정확한 시기는 알려지지 않은 상황. 지난해 송중기가 영국인 여자친구와 산부인과를 방문했다는 목격담이 흘러나왔고, 임신설이 사실로 드러난 만큼 올해 안에는 분명히 출산할 것 같다는 추측이다.
한편 송중기와 케이티는 용산구 이태원동에 위치한 180평 규모의 집에서 신혼살림을 꾸린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 = KBS 2TV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