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슬 기자) 전수진이 소속사와 갈등을 겪고 있는 츄를 지지했다.
2일 전수진은 "연매협(한국연예매니지먼트협회) 혹은 국내 대형 기획사들이 공식 비공식적으로 보내버린 배우나 가수가 얼마나 많은지 모르실 것"이라며 츄의 이달의 소녀 퇴출 사태를 언급했다.
전수진은 "또 저렇게 한 명이 더 이 바닥 블로킹하려고 하는구나 느낀다"라며 "부디 연매협에서 현명한 판단을 하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기사만 봐서 자세한 내막은 모르지만 츄 양을 응원한다"며 지지를 선언했다.
그러면서 "법적인 문제가 해결되었다면 추가로 매니지먼트에서 판단하는 게 맞냐. 그렇다면 배우 협회는 왜 아무것도 하지 않고 손 놓고 계신 거냐"고 저격했다.
한편, 최근 소속사 블록베리크리에이티브(이하 블록베리)는 연매협에 츄의 연예활동을 금지하는 내용이 담긴 진정서를 제출했다. 소속사는 츄의 탬퍼링(사전 접촉)을 문제 삼은 것으로 알려졌다.
츄는 지난해 3월 법원으로부터 블록베리를 상대로 낸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에서 일부 인용 판단을 받았다. 블록베리의 주장에 따르면, 츄는 2021년부터 바이포엠과 전속계약을 체결하기 위해 접촉했다고.
반면 츄는 2일 "최근 거짓제보에 근거한 음해성 기사가 도를 지나치는 거 같다. 2021년 12월에는 바이포엠이라는 회사는 잘 알지도 못했다"고 반박했다.
전수진은 2010년 모델로 데뷔했다. 이후 드라마 '학교 2013'을 통해 배우로 데뷔해 '상속자들', '응급남녀', '태양의 후예', '보이스', '추리의 여왕', 'EXIT', '나의 해방일지' 등에 출연했다.
다음은 전수진 글 전문.
연매협 혹은 국내 대형 기획사들이 공식 비공식적으로 보내버린 배우나 가수가 얼마나 많은지 모르실 겁니다… 이번 츄 사태를 보면서… 또 저렇게 한 명이 더 이 바닥 블로킹하려고 하는구나 느낍니다… 부디 연매협에서 현명한 판단을 하시길 바랍니다. 기사만 봐서 자세한 내막은 모르지만 츄 양을 응원합니다. 법적인 문제가 해결되었다면 추가로 매니지먼트에서 판단하는 게 맞나요? 그렇다면 배우협회는 왜 아무것도 하지 않고 손 놓고 계신 건지요?
사진=전수진, 엑스포츠뉴스DB
이슬 기자 dew89428@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