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12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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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적의 오디션, '로스트' 등 미드 조연 출신 대거 지원

기사입력 2011.05.16 18:37 / 기사수정 2011.05.16 18:37

정호연 기자


[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정호연 기자] 연기자 발굴 프로그램 '기적의 오디션' LA 예심에 미드 출연자들도 대거 지원해 화제다.

지난 14일 (현지 시각) 미국 LA 현지에서 지행된 SBS '기적의 오디션' 마지막 예심에는 미국 드라마에 조연으로 출연한 많은 배우들이 등장해 한국행 티켓을 잡기 위해 경쟁했다.

그중 눈에 띄는 지원자는 Josiah Lee (한국명 이대용)씨로 9살때 미국으로 이민 온 그는 회계학을 전공하여 Fortune 500 이란 대기업에 근무하던 중 갑자기 사표를 내고 한국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고 전했다.

 2000년 초 대학로의 한 극단에서 3~4년간 연극배우로 활동하며 기초를 닦은 후 미국 연예계로 재진출한 그는 이후 많은 드라마와 영화에 참여하였으며, 미국에서 큰 인기를 얻었던 드라마 'Lost'에 김윤진의 남편역으로 출연하였던 대니얼 대 킴의 친구로 출연하기도 하였다.

동양계 배우로 미국에서 활동하는 어려움을 묻자 조사이아 리는 "동양계 배우가 따낼 수 있는 배역이 많지 않아 분명 어려움이 있다. 하지만 지금은 언터테인먼트 시장의 중심이 서양에서 동양으로 옮겨가는 중이다. 경쟁력 있는 동양계 배우들은 더욱 크게 성장할 수 있는 시기가 왔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한편, 이날 '기적의 오디션' LA 예심에는 이외에도 많은 참가자들이 각종 광고나 단역으로 영화와 드라마에 출연하는 등 출중한 실력으로 제작진들을 감탄시켰다는 후문이다.

[사진 ⓒ SBS 제공]

정호연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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