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장예솔 인턴기자) '나는 솔로' 12기 옥순이 세 남자의 데이트 신청을 받았다.
1일 방송된 ENA, SBS플러스 '나는 SOLO(나는 솔로)'에서는 '솔로나라 12번지' 4일 차를 맞아 솔로남녀 12인이 또 한 번 데이트 선택에 돌입했다.
이날 제작진은 "솔로 나라 안에 있는 여섯 개의 빈집에서 신혼부부 놀이를 하면 된다"고 데이트 방식을 전했다.
상상치 못한 전개에 영철은 "세 명 선택받으면 일처다부제냐"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남자들의 선택으로 데이트는 진행됐고, 가장 먼저 영수는 옥순에게 향했다.
영수는 "네가 내 아내였으면 좋겠다. 혹시 나에게 한 번 기회를 줄 수 있냐"며 용기 있게 고백했다.
영수는 옥순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 "현재로서 다른 분들은 호감이 아닌 걸로 스스로 결과가 났다. 그런데 옥순 님은 아직까지는 호감인지 아닌지 정확히 모르겠다"고 털어놨다.
이어 "혹시나 남은 시간 내에 확신을 가질 수 있다면 현재로선 그게 옥순 님일 가능성이 제일 높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옥순 역시 영수와 데이트하고 싶었다며 "어제 카페 데이트를 해봤는데 뭔가 더 얘기할 게 남은 것 같다"고 속내를 밝혔다.
두 번째 주자 영호는 현숙을 선택했다. 영호는 "들어가도 되냐"며 수줍어했고, 현숙은 "목마르지 않냐"고 그를 챙겼다.
현숙은 영호가 오길 바랐다며 "두말하면 잔소리다. 저는 이제 그분을 만날 거다. 저는 그분만 지금 좋다. 보면 볼수록 좀 귀여운 것 같다. 귀여운 건 오래 간다"고 화끈한 면모를 드러냈다.
이어 영식은 새 신부로 영숙을 선택했다.
확신을 갖고 달려온 영식과 달리 영숙은 "어제 이후로 생각이 많아졌다. 100% 확신을 못 하겠다. 좀 더 생각 정리가 필요한 것 같다"고 혼란스러운 감정을 전했다.
옥순과 순자 사이에서 갈피를 못 잡았던 영철은 결국 옥순을 선택했다.
영철은 "당신이 제 아내였으면 좋겠다"고 수줍게 고백, "풀어야 할 마음의 문제가 있다. 이 걸리는 감정이 좋아하는 감정의 시작일지 그냥 살짝 걸리는 마음인지 확인해보고 싶다"고 선택한 이유를 설명했다.
네 번째 주자 광수는 초지일관 옥순이었다.
광수는 옥순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 "정리 에필로그를 쓰기 위해 옥순 님을 선택했다. 그때 나의 사랑과 옥순 님의 감정들이 예뻤다는 에필로그가 됐으면 좋겠다"고 털어놨다.
세 명의 남편이 생긴 옥순은 "제 인생에 '여왕벌'은 절대 없다. 잘 맞는 사람 한 명만 있으면 되는데, 마지막 날에 몰리니까 인기가 아니라 부담스럽다"고 심경을 전했다.
끝으로 영자를 선택한 상철은 "가장 인상 깊고 대화할 때 좋았던 건 정숙 님이다. 그런데 솔직히 이대로 다른 분들과 대화 기회가 더 없으면 정숙 님을 선택하고 싶은 생각이 확고해질 것 같다"며 누군가와 더 대화를 하고 싶었다고 고백했다.
사진 = ENA, SBS플러스 방송화면
장예솔 기자 imyesol@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