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청춘월담' 출연진들이 박형식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1일 오후 tvN 새 월화드라마 '청춘월담'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현장에는 배우 박형식, 전소니, 표예진, 윤종석, 이태선, 이종재 감독이 참석했다.
'청춘월담'은 미스터리한 저주에 걸린 왕세자와 하루아침에 일가족 살인사건의 범인으로 지목된 천재 소녀의 이야기를 담은 청춘 구원 로맨스.
이날 연출을 맡은 이종재 감독은 "작가님과 만났을 때 말씀드린 게 있다. '저는 작가님을 믿고, 작가님은 저를 믿는다'고 했는데, 작가님이 의도하신 건진 모르겠지만 작품 속에도 비슷한 대사가 있다"고 입을 열었다.
그는 "그런 마음으로 작품을 하게 됐던 것 같다. 배우들에게도 똑같은 말을 전달했다"며 "여기 있는 다섯 배우들에게 그 마음이 전달됐는지는 모르겠지만. 현장에서의 모습을 보면 그런 마음이 느껴졌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박형식에 대해서는 "박형식은 대한민국에 계신 연출자분들이 꼭 한 번 작업해볼 배우”라며 “현장에서 자기가 해야 할 것에 대한 무게감이 분명히 있는데, 스태프까지도 챙기는 그런 배우다. 성품이 너무 훌륭하다"고 극찬했다.
이에 표예진은 "현장 리더로서 (박)형식 씨가 중심을 정말 잘 잡아줬다. 배우들 뿐 아니라 스태프들에게도 흔들림 없이 모든 현장을 아우르고 있었고, 저 또한 의지했을 정도로 리더 역할을 잘 해줬다"고 말했다.
윤종석은 "'저 배우처럼 일해야겠다'고 생각했던, 귀감이 된 선배이자 형이었다"면서 "정말 춥거나 덥더라도, 힘들어도 단 한 번도 미소를 잃지 않았다. 때로 어려움에 헤맬 때도 같이 기다려줬다"고 감사를 전했다.
이태선도 "형식이 형은 일단 재밌다"며 "특유의 웃음도 있고, 다 같이 분위기를 주도해서 재밌게 촬영하도록 많은 공을 세웠다"고 말했다.
이를 들은 박형식은 "이거 몰카 아니냐"며 몸둘 바를 몰라하는 모습을 보였다.
한편, '청춘월담'은 6일 오후 8시 50분 첫 방송된다.
사진= tvN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