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예진 기자) 트로트 가수 홍지윤이 소속사 대표와 팬카페 매니저의 법적 다툼에 대한 심경을 밝혔다.
1일 홍지윤은 '人面獸心(인면수심)'이라고 적힌 사진과 함께 글을 게재했다.
홍지윤은 "어제 황당하고도, 마음 아픈 기사 소식으로, 팬분께 참 면목이 없고 죄송하다"라며 운을 뗐다.
이어 "누구보다 저를 진심으로 응원해주시고, 사랑해주시는 팬분이신 걸 알기에, 이런일이 생겨서 너무 가슴이 아프다"며 "노래만 하고싶은데, 참 마음이 복잡하고 괴롭다"고 전했다.
끝으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계신 팬분께 다시 한번 죄송하다"고 덧붙였다.
앞서 홍지윤 팬카페 매니저 A씨는 지난해 8월 소속사 에스피케이엔터테인먼트 대표가 팬카페 돈을 횡령했다는 의혹을 제기하며 글을 올렸다. 이에 김 대표는 터무니없는 주장이라며 해당 글의 삭제를 요청했다.
하지만 A씨는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고, 김대표는 A씨를 명예훼손으로 고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 또한 지난달 30일 팬카페를 통해 "변호사 선임을 완료했다"며 상황을 알렸다.
이하 홍지윤 글 전문.
안녕하세요.
어제 황당하고도,마음 아픈 기사 소식으로,
팬분께 참 면목이 없고 죄송합니다.
누구보다 저를 진심으로 응원해주시고,
사랑해주시는 팬분이신 걸 알기에,
이런일이 생겨서 너무 가슴이 아픕니다.
노래만 하고싶은데,
참 마음이 복잡하고 괴롭네요..
힘든 시간을 보내고 계신 팬분께 다시 한번 죄송합니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홍지윤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