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0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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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예 "캐나다→한국 이사, 죽을 뻔...최저 몸무게 찍었다" (정희)[종합]

기사입력 2023.02.01 14:50

이나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나영 인턴기자) '정오의 희망곡' 선예가 국제 이사 소감을 밝혔다. 

1일 방송된 MBC FAM4U '정오의 희망곡'에는 뮤지컬 '루쓰'의 주연 선예, 김다현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두 사람은 모두 가수 출신이라는 공통점이 있었다. 지난해 '엄마는 아이돌'에 출연한 선예는 "이제 아이들이 엄마가 아이돌이라는 걸 확실히 알고 있는 것 같다"고 답한 것과 반대로, 김다현은 아이들이 가수 야다 출신이라는 것을 모른다고.

이어 과거 조승우보다 인기가 많다고 발언했던 것을 언급하자 김다현은 "20년 동안 얘기하고 있는데 제가 퍼트린 말이 아니다. 당연히 조승우 씨가 더 많았다"며 자신의 인기에 대해 묻자 "연극영화과라서 학교 내 팬클럽이 있는 정도였다. 발렌타인 데이 때는 책상 위에 수북하게 초콜릿이 있었다. 조승우한테 제 것 좀 나눠주고 그랬다"며 능청스럽게 대답했다.

선예는 김다현의 매력 포인트로 자상함을 뽑았다. 그러면서 "주변에서 뮤지컬 '루쓰'를 한다고 했을 때 상대역이 다현 씨라는 걸 알고 되게 좋아했다"고 덧붙였다.

또 다른 두 사람의 공통점은 애 셋을 뒀다는 것이었다. 육아 선배인 김다현은 "첫째가 중2다. 그래서 아주 스펙터클한 한 해가 될 것 같다"며 "외모는 저, 머리는 아내를 닮은 것 같다"고 전했다. 



선예는 이번 뮤지컬을 계기로 캐나다에서 한국으로 아예 컴백을 했다고. 선예는 "다시는 국제 이사를 하고 싶지 않다. 죽을 뻔했다. 최저 몸무게를 찍었다. 우리나라 이사 업체 분들에게 존경을 표한다. 우리나라의 편리함이 너무 좋다. 국민성도 대단하다"며 감탄했다. 

이번이 첫 뮤지컬 활동이라는 선예는 "저는 열심히 원더걸스 활동만 하다가 갑자기 결혼해서 10년 육아 만에 왔다. 원더걸스 당시 미국 활동만 해서 뮤지컬은 한 적이 없었다"고 답했다. 

공연을 본 친구들이 조언보다는 응원을 해주길 바란다는 선예는 "(조)권이한테 한 말이다. 벌써부터 조언을 엄청 해주고 있다. 아주 그냥 귀가 따가워 죽을 것 같다"고 전해 웃음을 안겼다.

'루쓰'의 공동 연출로도 참가했다는 김다현은 김신영에게 "보러 오실 거죠?"라며 어필했다. 이에 김신영은 "보러 가겠다. 근데 제가 '전국노래자랑' 때문에 일주일에 네 번을 나가 있다"고 전해 놀라움을 주었다. 

뮤지컬이 성경과 관련된 내용이라는 말에 김신영은 "사실 (선예 씨가) 누구보다 성경을 잘 아신다"며 몰아갔다. 이에 김다현은 "맞다. 저희가 작품 얘기하다가 갑자기 설교 얘기를 하실 때가 있다. 저도 모르게 손을 모으게 된다"며 거들어 웃음을 자아냈다. 선예는 지난 2013년 캐나다 교포 출신 선교사와 결혼했다.

사진 = '정오의 희망곡' 캡처

이나영 기자 mi994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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