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슬 기자) 아역 출신 배우 김지영의 채무를 폭로한 전 남자친구가 2차 폭로를 예고했다.
래퍼 에이칠로는 1일 "변호사 살 비용으로 돈 갚아라. 2월 13일까지 돈 못 받으면 14일에 두 번째 폭로합니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앞서 에이칠로는 자신이 김지영의 전 남자친구라고 주장하며 그의 채무를 폭로했다. 에이칠로는 자신의 부모님이 김지영을 위해 빚을 내서 자취방을 마련해줬다며, "어느 날 잠적하고 집을 나가서 다른 사람과 사귀고 있으니 연락하지 말라더라"라고 폭로했다.
당시 에이칠로는 김지영이 갚지 않은 돈 때문에 생활고를 겪고 있다고 호소했다. 또 "2022년 3월 10일경 김지영 가족 전부가 저희 가족 다 있는 본가에 찾아와서 저희 가족이 납치를 했다, 뭘 했다 말도 안 되는 소릴 하며 저는 몇 대 맞았다"고 억울해했다.
에이칠로는 김지영의 자취방 보증금, 월세, 식비, 통신비 등을 합치면 수천만 원이지만, 자취방 위약금 100만 원과 김지영의 고양이 파양비 80원 총 180만 원만 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대해 김지영은 "부모님과 법적으로 자문받으며 대응하는 준비 과정"이라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김지영의 채무 이행이 이루어지지 않자 에이칠로는 1일 "지영아 180 그냥 빨리 주지 그랬어. 우리 엄마가 카드사 연락해서 일하시다가 시간 날 때 맨날 내역 다 계산 중이다. 180이 1800 되겠네"라며 저격했다.
또 "법적 대응은 X까는 소리 하지 말고. 어차피 네가 져"라며 "13일까지 돈 안 보내면 9시 뉴스 나올 준비해. 법적이고 뭐고 안 무서워. 판사님들이 바보냐"며 김지영을 강하게 경고했다.
한편, 김지영은 2012년 드라마 '내 인생의 단비'로 데뷔해 '왔다! 장보리'를 통해 많은 사랑을 받았다. '내 딸, 금사월', '구르미 그린 달빛', '밥상 차리는 남자', '이태원 클라쓰' 등에 출연했다.
사진=김지영, 에이칠로, 엑스포츠뉴스DB
이슬 기자 dew89428@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