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예진 기자) 배우 심은하의 22년만 연예계 복귀에 양측 입장이 엇갈리고 있다.
1일 제작사 바이포엠스튜디오는 "당사는 지난 해 심은하 배우와 작품 출연 계약을 체결하고 계약금을 지급했다. 올해 복귀작을 확정하고 제작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심은하의 복귀를 공식화했다.
하지만 심은하 측은 이와 입장이 다른 상황이다. 심은하는 조선닷컴을 통해 "사실무근"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또 "좋은 작품을 만나면 복귀할 계획"이라고 길을 열어놨다. 심은하 남편 지상욱 전 국회의원 역시 "사실무근"이라고 전했다.
심은하는 지난해 3월에도 바이포엠스튜디오에서 제작하는 차기 드라마에 출연을 최종 결정했다는 보도가 전해진 바 있다. 당시 심은하는 공식 입장문을 통해 "사실무근"이라며 "바이포엠스튜디오라는 회사는 이름도 들어본 적도 없다. 이러한 허위보도에 대해서는 법적대응도 검토하겠다"며 연예계 복귀를 부인했다.
심은하의 출연료에 대해서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여러 번 복귀설이 제기됐고, 은퇴 전 최고의 최정상급 인기를 누렸던 만큼 상당한 금액일 것으로 추측되고 있다.
그는 1972년 생으로 MBC 22기 공채 탤런트 출신이다. 지난 1993년 드라마 '한지붕 세가족'으로 데뷔 후 각종 영화와 드라마에 출연하며 당대 최고의 인기를 누렸지만, 2001년 돌연 연예계 은퇴를 선언해 충격을 안기기도했다. 이후 2005년 지상욱 현 여의도연구원장과 결혼 소식을 전했다. 슬하에는 두 명의 딸이 있다.
심은하는 지상욱 전 의원이 2016년 20대 총선과 2020년 21대 총선에서 서울 중구성동구을 후보로 출마했을 때 선거 유세를 지원하며 정치인의 아내로서 내조를 이어왔다. 심은하의 22년만 복귀에 대중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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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