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명희숙 기자) 그룹 VIVIZ(비비지)가 남의 말 하기 좋아하는 이들을 향한 통쾌한 한 방을 날렸다.
비비지는 31일 오후 6시 세 번째 미니앨범 'VarioUS (베리어스)'를 발매하고 타이틀곡 'PULL UP (풀 업)'을 포함한 수록곡 6곡을 모두 공개했다.
'풀 업'은 그루비한 베이스 위에 펼쳐지는 중독성 있는 멜로디와 브라스 사운드가 인상적인 곡이다. 함부로 타인을 정의 내리고 평가하는 이들을 조준하는 거침없는 노랫말은 짜릿한 카타르시스를 선사한다.
앞서 비비지는 앨범 발매 전 진행된 컴백 쇼케이스에서 강렬한 카리스마가 인상적인 '풀 업' 무대에서 선보였다. 화이트 컬러의 슈트를 입고 시크하면서도 성숙한 매력을 발산했다.
앨범 발매와 함께 공개된 '풀 업' 뮤직비디오에는 비비드하면서도 강렬한 스타일링과 카리스마의 멤버들의 모습을 볼 수 있다. 뒤에서 수근대는 사람들을 향한 통쾌한 복수극을 펼치는 비비지의 모습을 다채로운 색감과 이미지로 표현해냈다.
가사 역시 직접적이면서도 세련되게 남의 말하기 좋아하는 타인들을 꼬집어냈다.
내 얘기 그만 떠들어 /I’m sick of your lies/ 다 알잖아 신경 안 써 난/ 굳이 말을 얹어 뭐해/ 좀 알아들었니 그만할 맘 생겼니/ 멋대로 날 예측해 아는 척 그만 /하나부터 열까지 맞지 않는데 뻔뻔한 투 날 걱정한다는 말/ 등 여자친구 활동 당시 서정적인 가삿말과는 또 다른 비비지만의 매력을 담고 있다.
대중이 예상한 모습과는 다른 매력으로 반전을 꾀한 비비지는 시크하면서도 카리스마 가득한 모습으로 돌아왔다. 틀에 얽매이지 않고 다양한 콘셉트를 소화하겠다고 예고한 만큼, '풀 업'으로 보여준 비비지만의 시크함에 이목이 쏠린다.
사진=뮤직비디오 화면
명희숙 기자 aud666@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