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최희재 기자) 추성훈과 정찬성이 맞대결을 펼친다.
오는 2월 1일 방송되는 SBS ‘순정파이터’에서는 합숙 훈련 두 번째 이야기가 그려진다.
이날 방송에서는 최두호와 추성훈의 벼랑 끝 스파링 결과가 공개된다. 최두호를 상대로 벽레슬링 공격에 실패한 김동현의 설욕을 추성훈이 할 수 있을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두 멘토의 양보 없는 치열한 난타전을 지켜본 양 팀 서포터즈 박나래, 김민경은 “영화 보는 것 같다”면서도 “박자 쪼개기가 아니라 머리 쪼개기 아니냐”라며 웃음을 유발했다.
두 멘토의 명품 시범 대결을 본 도전자들은 최두호 멘토에게 펀치 강습을 받으며 ‘섹시매미 vs 슈퍼좀비’의 팀 간 벼랑 끝 스파링 대결에 나섰다. ‘오순정 vs 편도비행기표’, ‘길바닥 파이터 vs 수원 들소’ 등 흥미진진한 매치업이 성사되며 눈길을 끌었다.
특히, 섹시매미 팀의 길바닥 파이터는 대결 직전, “들소를 물소로 만들어주겠다”며 도발을 시전해 슈퍼좀비 팀의 ‘강력한 우승 후보’인 수원 들소의 심기를 자극했다.
이어진 비법 전수 수업은 정찬성의 좀비 체력 훈련이었다. 도전자들은 좀비정의 구령에 맞추어 양손에 각각 16kg의 케틀벨을 들고 내려야 했다. 강한 도전자들의 투지에 이 훈련은 예상보다 훨씬 오랫동안 이어졌고, 정찬성도 크게 감명받았다고 전했다.
도전자들의 모습을 본 김민경은 “너무 가혹하다. 우리의 삶과도 같다는 생각이 든다”며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모두를 뭉클하게 만든, ‘지옥의 케틀벨’을 버텨낸 최후의 도전자 1인의 정체는 방송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추성훈과 정찬성의 레전드 경기까지 공개된다. 추성훈의 격투 비기 전수 시간 중 양 팀 멘토들은 아침 얼음물 입수 내기를 제안했다.
이에 추성훈은 “너도 나랑 한판 붙자”며 정찬성을 지목했다. 팀을 대표해 나선 두 멘토의 치열한 공방전 속 매라운드가 끝날 때마다 양 팀은 비디오 판독을 요청하며 현장 분위기는 전쟁을 방불케 했다.
이외에도 역대급 실력과 화제성으로 주목을 받은 ‘이번 생은 불효자’와 ‘Mr.홍대’의 대결도 예고되어 있어 기대를 모은다. 두 도전자는 지난 합숙 편 외나무다리에서도 대결을 펼친 바 있다.
이어진 아침 훈련에는 ‘좀비트립’의 저승문호(박문호) 코치가 깜짝 등장해 도전자들을 놀라게 했다. 도전자들을 저승으로 이끌 특별 훈련은 무엇일지 호기심을 높인다.
‘순정파이터’는 오는 2월 1일 오후 10시 40분에 방송된다.
사진=SBS '순정파이터'
최희재 기자 jupi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