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1.05.16 10:26 / 기사수정 2011.05.16 10:32
[엑스포츠뉴스=라이프팀] 사람의 눈은 40대가 되면서부터 차츰 독서를 하거나 신문을 볼 때 침침해지고 가까운 곳과 먼 곳을 교대로 주시할 경우 금세 초점을 맞추기가 어려워지는데 이러한 현상을 노안이라 한다.
눈은 가까운 곳을 볼 때 거리를 조절하는 기능을 가진 수정체가 모양체근육과 함께 수정체의 두께와 굴절력을 증가시켜(줌인) 가까이 잘 보이게 한다.
노안은 굴절력을 증가시키는 모양체 근육과 수정체 조절력 기능의 저하로 근거리의 초점 조절 능력이 저하된 상태를 의미하며, 나이가 증가함에 따라 모든 사람이 경험하게 되는 일종의 연령관련 퇴행성 질환이다.
현재까지 노안의 교정이나 수술방법은 돋보기나 다초점 안경, 다초점렌즈 등으로 시도되어 왔다. 최근에는 한 눈은 원거리, 다른 눈은 근거리로 두 눈을 차이 나게 '모노비전(monovision)' 레이저 노안 교정 수술을 하고 있으나 원거리, 근거리, 중간 거리를 동시에 잘 볼 수 있게 하는 것에는 한계가 있다.
백내장이 같이 동반된 50대 이상의 경우 다초점 인공수정체 삽입술이 있지만 백내장이 동반되지 않거나 이미 단초점 인공수정체로 백내장 수술을 한 경우에는 노안을 교정할 마땅한 방법이 없다.
최근에 개발된 'LBV(Laser Blended Vision)' 노안 교정 수술은 이런 한계점을 해결한 새로운 수술로서, 160년 역사를 지닌 안광학분야 글로벌 리더 기업 독일의 '칼자이스'에서 수년간의 임상 실험을 통해 출시한 새로운 노안 교정 수술이다.
안전성과 정확성을 보장하는 250Hz Frequency rate의 compact한 High Quality 레이저헤드, 1050Hz의 빠르면서도 안정화된 안구 추적장치, CCA시스템, 매우 작은 가우시안 빔(Gaussian beam profile) 프로파일을 보유하고 있다.
정교하고 부드럽게 각막을 절삭하는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엑시머레이저 2011년형 MEL80'을 이용하는 최신 버전의 굴절 노안 교정 수술 방법이다.
LBV는 기존의 노안 교정 방법들, 즉 다초점렌즈, 레이저를 통한 초점 심도 증가, 모노비전 교정 방법들의 장점만을 취합한 수술법으로 환자의 만족도를 증가시켰다.
특히 기존의 모노비전 수술은 가까운 거리와 먼 거리를 보는 시력은 향상시키지만 중간 거리는 잘 보지 못하고 어지러움을 느낄 수 있는 단점이 있다.
그러나 LBV 노안 교정 수술은 중간거리의 시력까지 잘 볼 수 있도록 해결을 했다. 최근 보고에 따르면 수술 후 만족도가 기존 모노비전 수술은 60% 정도이지만, LBV에서는 90% 이상으로 증가했다.
[도움말 : SEE 삼성안과 원장, 안과 전문의 김병진, 이동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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