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나영 인턴기자) 뮤지컬 배우 옥주현이 사랑꾼 면모를 보였다.
31일 방송된 SBS Power FM '최화정의 파워타임'에는 뮤지컬 배우 옥주현, 박은태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벌써 공연 한 달이 다 되어갔다는 옥주현은 "최초의 홍보 활동이다"라고 밝혀 놀라움을 주었다.
극중 토니의 사랑에 대한 질문에 옥주현은 "이 여자는 소녀 때 책을 보고 사랑과 이별, 운명적 사랑에 대해서 되게 설렜었는데 다음 해 아버지에 의해 강제적으로 결혼한 캐릭터다. 그 후에 베토벤을 만났고 이 둘이 사랑을 하다가 안토니가 아이를 잃을 수 없어서 결국 헤어지게 된다. 그런데 저는 아이가 없어서 그런지 저는 베토벤에게 갔을 것 같다. 이 사람에게는 나뿐이니까. 아이는 나중에 데려올 계획을 세우더라도"라고 답했다.
이어 옥주현에게도 운명같은 사랑이 있었냐는 질문에는 "지나간 모든 사람이 저에게 아주 운명적인 걸 줬다고 생각한다. 좋게 변하기도 하고, 괴팍하게 변하기도 하고. 결국엔 혼자서 변화할 수 없기 때문에 저를 지나쳤던 모든 사람들이 운명이라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이에 최화정은 "그렇게 생각하니 되게 좋다. 나는 되돌아 생각해보면 지나간 모든 것들이 아니었던 생각이 들 때도 있다"고 답해 웃음을 안겼다.
사진 = '최화정의 파워타임' 캡처
이나영 기자 mi994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