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윤현지 기자) 2월 극장가를 채울 다양한 장르의 영화들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2월 극장가에 활기를 더할 다채로운 장르의 기대작들이 예비 관객들의 마음을 설레게 하고 있다. '트윈', '바빌론', '어메이징 모리스'가 그 주인공이다.
먼저 쌍둥이와 이교 집단을 소재로 한 오컬트 공포 영화 '트윈'(감독 타넬리 무스토넨)이 2월 8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트윈'은 쌍둥이 중 한 명을 잃고 새 출발 하려는 '레이첼' 가족에게 다가오는 이교 집단의 광기와 사악한 진실을 담은 오컬트 호러 영화로 '유전', '미드소마' 이후 오컬트 공포물을 기다려온 관객들에게 반가운 소식이 아닐 수 없다.
'웜 바디스', '라이트 아웃', 드라마 '마녀의 발견' 등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종횡무진하며 할리우드의 장르 퀸으로 떠오른 테레사 팔머가 자식을 잃은 후 낯선 핀란드의 마을에 정착해 슬픔과 혼란 속 어긋난 희망을 품은 엄마 '레이첼'로 열연한다.
또한 넷플릭스 드라마 '위쳐' 속 헨리 카빌의 아역을 맡은 트리스탄 루게리가 죽은 쌍둥이 형 '네이트'와 살아남은 동생 '엘리엇' 역을 맡아 범상치 않은 존재감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보돔호수 캠핑괴담'으로 제21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초청을 받아 한국을 방문한 바 있는 핀란드 출신의 타넬리 무스토넨 감독이 연출을 맡아 다시 한번 국내 공포 영화 팬들에게 손에 땀을 쥐는 공포를 선사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2월 1일에는 '라라랜드'의 데이미언 셔젤 감독의 신작으로 제작 전부터 큰 화제를 모았던 할리우드 드라마 '바빌론'이 개봉한다.
영화는 브래드 피트, 마고 로비, 토비 맥과이어 등 할리우드 실력파 배우들이 총출동해 기대를 더한다. 무성 영화에서 유성 영화로 넘어가던 1920년대의 할리우드를 배경으로 영화를 만드는 사람들의 사랑과 욕망을 스크린에 담아내 관객들에게 놀라운 경험을 안길 것으로 보인다.
또 다른 기대작은 2월 15일 개봉하는 어드벤처 애니메이션 '어메이징 모리스'(감독 토비 젠켈). 세계적인 판타지 소설 작가 테리 프래쳇의 '놀라운 모리스와 똑똑한 쥐 일당'을 원작으로 한 영화는 '하우스' 휴 로리, '왕좌의 게임' 에밀리아 클라크가 목소리 연기에 참여해 화제를 모았다.
세상을 집어삼키려는 빌런 '쥐 마왕'에 맞선 사기력 만렙의 말하는 고양이 '모리스'와 상극 친구들의 환상적인 팀플레이 어드벤처가 다양한 연령층의 관객들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사진=스튜디오 디에이치엘, 롯데엔터테인먼트, 블루라벨픽쳐스
윤현지 기자 yhj@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