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4 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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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팬페이지] '3연속 멀티히트' 정의윤, 이진영 공백 메꿀까

기사입력 2011.05.16 08:48 / 기사수정 2011.05.16 08:48

LG 기자




*이 글은<엑스포츠뉴스>를 통해 프로야구8개 구단별 논객들이 올리는 글입니다.  본지의 편집 방향과는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永's]   지난 13일 넥센과의 경기 중 홈런 타구를 잡다 부상을 입은 이진영 선수 대신 출장한 정의윤 선수는 그동안의 부진을 만회하려는 듯 최근 3경기에서 기존과는 다른 좋은 타격감을 연거푸 보여주고 있습니다.

원래 스윙 스피드는 좋은 선수였기에 약점으로 지적되어왔던 떨어지는 변화구에 대한 대처능력이 좋아지면서 자연스레 타격감도 올라오더군요.

최근 3경기에서 그가 보여주는 성적은 11타수 6안타 2타점으로 5할이 넘는 타율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덕분에 시즌 타율도 2할6푼대까지 올라오면서 이진영 선수의 공백을 조금씩, 그러나 제대로 대신해주고 있습니다.

아직 큰 장타가 없는 것과 이진영 선수보다는 다소 불안한 수비능력이 걸리지만 꾸준하게 기대를 준다면 충분히 자기 몫은 해줄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그가 하위타선(7~9번)에서 이러한 모습을 지속적으로 보여줄 수 있다면 그가 타선 전체에 미치는 영향은 상당하다고 생각합니다.

실제로 오늘 경기를 보면 알 수 있듯이 팀의 경기 흐름을 이어주는 안타를 치면서 최근 떨어진 타자들의 타격감을 반등 시킬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드는데 일조를 하더군요.

다만, 그가 지속적으로 좋은 모습을 보여준다고 해도 당분간은 클린업에 포진시키면 안될 듯 합니다. (물론 클린업에 있는 박용택, 이병규, 조인성 선수를 넘어야겠지만요.^^)

시즌 초에 4번이나 클린업에 있을 때 보여준 그의 모습은 상당히 부담감을 앉고 있는 모습이었으니까요. 지금으로써는 타자의 타격감과 자신감을 위해서라도 하위타선에서 연결고리 역할을 해줬으면 하네요.

정의윤 선수의 활약에 대해 그의 시즌 기록은 어느 정도를 기록하게 될까요? 또 하나의 프랜차이즈 스타가 되기 위해 알 껍질을 깨고 있는 정의윤 선수.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네요^^ [☞ 의견 보러가기]


[사진 = 정의윤 ⓒ 엑스포츠뉴스 DB]



LG 논객 : 永'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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