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가수 원호(WONHO)가 위니만을 위한 산타클로스로 변신했다.
원호는 지난 28일 오후 8시 개인 유튜브 채널 '오호호(ohhoho)'를 통해 지난해 12월 개최한 2022 원호 콘서트 '에브리데이 크리스마스'(2022 WONHO CONCERT 'Everyday Christmas') VCR 촬영 비하인드를 공개했다.
이번 VCR은 크리스마스 콘셉트에 맞게 탐정 원호가 사라진 산타클로스를 찾기 위해 그의 집을 방문, 숨겨진 단서들을 통해 해답을 찾아가는 신박한 내용으로 스토리가 전개됐다.
공개된 영상 속 원호는 슈트를 입고 탐정으로 변신해 산타클로스의 행방을 찾아 헤맸다. 산타의 집을 찾아간 원호는 탐정의 트레이드 마크인 돋보기를 든 채 집안 곳곳을 탐색하는가 하면, 급기야 루돌프 인형을 붙잡고 진지하게 심문하는 등 맹연기를 펼쳤다.
이어 탐정 옷을 벗어던진 원호는 머리에 귀여운 뿔을 단 루돌프의 모습으로 등장했다. 원호는 산타클로스가 사라져 놀란 루돌프의 심경을 표현하고자 영화 '나홀로 집에'에서 주인공인 케빈이 두 손으로 얼굴을 감싸며 비명을 지르는 명장면을 패러디해 또 한번 웃음을 안겼다.
끝으로 VCR의 하이라이트와도 같은 산타클로스 연기에 돌입한 원호는 빨간 산타옷을 입어도 감춰지지 않는 우월한 피지컬로 글로벌 팬들의 마음을 심쿵하게 만들었다.
산타클로스 원호는 위니를 위한 선물 보따리를 싸거나 위니에게 온 편지를 읽고, 춤추는 루돌프 인형을 따라 신나는 댄스를 선보이며 위니와의 만남을 앞둔 행복한 기분을 온몸으로 표현했다.
탐정, 루돌프, 산타클로스까지 다양한 역할을 완벽하게 소화해 낸 원호는 마지막으로 소원 쪽지를 작성했다. '매일매일이 크리스마스처럼 위니와 행복했으면 좋겠다'는 뭉클한 메시지를 소원 나무에 걸고 두 손 모아 기도하는 원호의 모습을 끝으로 영상은 마무리됐다.
사진 = 유튜브 채널 '오호호(ohhoho)'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