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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까지 가보자' T1, 파괴적인 교전력으로 2세트 승리…승부는 원점! [LCK]

기사입력 2023.01.28 16:44 / 기사수정 2023.01.28 16:47

김수정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수정 기자) 승부는 원점이다.

28일 서울 종로구 롤파크에 위치한 LCK 아레나에서는 '2023 LCK 스프링' 정규 시즌 1라운드, T1 대 디플러스 기아의 경기가 치러졌다.

이날 T1에서는 '제우스' 최우제, '오너' 문현준, '페이커' 이상혁, '구마유시' 이민형, '케리아' 류민석이 나왔고, 디플러스 기아에서는 '칸나' 김창동, '캐니언' 김건부, '쇼메이커' 허수, '데프트' 김혁규, '켈린' 김형규가 출전했다.

2세트에서 T1은 잭스, 바이, 아지르, 루시안, 나미를 픽했고, 디플러스 기아는 크산테, 세주아니, 아칼리, 제리, 유미를 골랐다.

선취점은 탑에서 나왔다. '캐니언'은 집요하게 탑 갱킹을 시도하며 '칸나'와 함께 '제우스'를 잡아냈다. 이와 동시에 '오너'는 바텀 다이트를 성공시키며 '데프트'를 잡아냈다.

'캐니언'이 전령을 가져간 상황, '오너'는 첫 번째 드래곤인 바람용을 처치했지만 이어진 한타에서 패배하며 되레 손해를 봤다. 하지만 '캐니언'과 '쇼메이커'가 미드에 전령을 풀고 포탑 골드를 욕심내자 이를 캐치해 두 사람을 잡고 더블킬을 달성, 곧바로 손해를 메꿨다.

디플러스 기아는 두 번째 드래곤인 바다용을, T1은 두 번째 전령을 가져갔다. 미드 1차 포탑을 두고 T1과 대치하던 디플러스 기아는 '캐니언'의 이니시에이팅을 시작으로 대규모 한타를 시작했고, 교전에서 대승을 거두며 '오너'와 '구마유시', '케리아'를 잡아낸 뒤 미드 1차 포탑을 철거했다.

T1은 재정비를 마친 후 바로 반격에 나섰다. 먼저 미드에 전령을 푼 뒤 포탑을 지키려는 '칸나'를 터뜨리고 2차 포탑까지 파괴했다. 이어 용에서 디플러스 기아를 밀어내고 세 번째 드래곤인 대지용을 처치하며 크게 이득을 봤다.

T1이 네 번째 드래곤인 대지용을 처치한 가운데, 디플러스 기아는 먼저 바론을 치는 전략을 세웠지만 실패하면서 바론과 에이스를 내주게 됐다. 상황이 유리해진 T1은 다섯 번째 대지용이 나오기 전 바텀으로 밀고 들어가 압박하려 했지만 오히려 역공을 당하며 '오너'를 제외한 모두가 잡히고 용까지 내줬다.

T1이 바론을 치자 마음이 급해진 디플러스 기아는 본인들이 바론을 치며 한타를 여는 승부수를 띄웠지만 한타에서 다시 한번 에이스를 내주며 그대로 경기를 패배했다.

사진=박지영 기자

김수정 기자 soojk30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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