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윤현지 기자) 가수 팀 아내 김보라가 남편과의 일화를 공개했다.
26일 김보라는 "오늘 아침 오빠랑 대화하다가 의견 충돌이 있었다"며 "서로 감정이 상해서 아무 말도 안 하고 각자 할 일만 하다가 (그 적막한 공기 아시죠?) 안방으로 들어와 아기를 재운 후 나와보니 제 커피를 만들어 놓고 운동을 나갔더라고요"라고 전했다.
이어 "운동에서 돌아온 남편과 눈이 마주치자마자 '여보 우리 화해할까?'"라고 말했자 팀은 웃으며 "생각 좀 해보고"라고 했고 이후 포옹한 뒤 "사랑해 늘"이라고 말했다고 이야기했다.
김보라는 "그 '늘'이라는 말이 마음에 콕 박히더라"며 "언제나, 늘 이래도 저래도 사랑한다는 건데 그게 또 마음 깊이 느껴져서 눈물 한 방울 흘렸다는 이야기"라고 감동을 표현했다.
마지막으로 "우리 가족을 위해 고생많은 내 남편. 존경하고 고맙습니다. 이렇게 또 깊은 신뢰를 쌓아갑니다"라고 애정을 전했다.
함께 공개한 사진은 결혼 때 사진으로 곧 결혼기념일이 다가온다고 덧붙였다.
한편 팀과 김보라 부부는 2021년 결혼해 이듬해 3월 득남했다.
사진=김보라
윤현지 기자 yhj@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