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영화 '멍뭉이'(감독 김주환)가 3월 1일 개봉을 확정 짓고 1차 포스터 2종과 1차 예고편을 공개했다.
'멍뭉이'는 견주 인생 조기 로그아웃 위기에 처한 민수(유연석 분)와 인생 자체가 위기인 진국(차태현), 두 형제가 사랑하는 반려견 루니의 완벽한 집사를 찾기 위해 면접을 시작하고, 뜻밖의 만남을 이어가는 이야기를 담은 영화다.
공개된 포스터는 봄의 시작을 알리는 듯 '멍뭉미 대표' 두 배우의 유쾌한 모습으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첫 번째 포스터는 귀여운 멍뭉이들과 다른 듯 꼭 닮은 조화를 자랑하는 민수와 진국이 환한 웃음을 지으며 가족 사진을 찍는 모습으로 보는 사람마저 따뜻하게 녹인다.
여기에 '집사 면접 한 번 보실'개'요'라는 카피는 2023년 가장 유쾌한 여정의 시작을 알린다. 또 다른 포스터는 앞선 이미지에서 보여준 즐거웠던 미소는 온데간데 없이 사라진 채 울상 짓는 민수와 결의를 다지는 듯한 진국의 180도 다른 분위기로 궁금증을 자아낸다.
함께 공개된 예고편은 금쪽 같은 두 청년의 완벽한 견주 찾기가 얼마나 버라이어티하게 그려질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견주 인생 최대 위기를 맞은 민수와 진국의 여행에 천진난만 개성만점 멍뭉이들이 하나에서 여덟이 되는 특별한 이야기가 즐거움을 더한다.
사랑하는 존재들과 가족의 완성을 꿈꾸는 민수 역은 배우 유연석이 분했다. '사랑의 이해', '수리남' 등 장르불문 다양한 작품을 통해 끊임없이 변주를 주는 배우로서 이번에도 다채로운 연기를 선보인다.
드라마 '두뇌공조'에서 활약 중인 차태현은 야심차게 오픈한 카페가 망해 돈은 궁하지만, 의리 하나는 최고인 진국 역으로 영화 '신과 함께' 시리즈 이후 오랜만에 스크린에 복귀한다.
진국이라는 이름에 걸맞은 인성으로 민수에게 사촌 형이지만 친형 못지 않은 존재가 돼주며 함께하는 여정 끝에 계획에도 없는 집사 라이프를 시작한다.
본인의 경험을 바탕으로 각본과 연출을 맡은 김주환 감독은 '청년경찰'에서 보여줬던 두 남자의 이야기에서 두 형제의 이야기로 발전시켜 한층 공감 가는 가족의 이야기를 전한다.
'멍뭉이'는 3월 1일 개봉한다.
사진 = ㈜키다리스튜디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