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명희숙 기자) 대중에게 오랜시간 꾸준히 사랑받고 있는 여성 보컬리스트인 거미와 별이 결혼과 출산 후에도 가수로서 활발하게 활동하며 자리를 굳건하게 지키고 있다.
거미는 2018년 배우 조정석과 5년간의 긴 열애 끝에 결혼하고 2020년 딸을 출산했다. 매년 자신의 이름을 내건 브랜드 콘서트를 선보였던 거미는 2021년 빠르게 전국투어 콘서트 '다시, Winter Ballad'로 돌아와 팬들과 함께 호흡했다.
2년만에 돌아온 거미는 출산과 코로나 19로 인해 생긴 공백에도 무색할만큼 여전한 보이스로 관객들을 웃고 울렸다.
그런 거미의 행보는 현재까지도 꾸준하게 이어지고 있다. 거미는 올해 20주년을 맞아 지난해 11월부터 천안을 시작으로 대구, 울산, 부산, 수원, 광주, 성남, 인천까지 20주년 전국투어 콘서트 'BE ORIGIN'을 이끌어왔다.
오는 2월 4일 전국 8개 도시에 이어 마지막으로 서울에서 공연을 하며 성대한 피날레를 예고하고 있다.
애틋하면서도 청량한 보이스로 오랜 시간 사랑을 받고 있는 별 역시 20주년을 맞이해 정규 앨범을 발매하며 공백을 깼다.
별은 최근 여섯 번째 정규앨범 'Startrail(스타트레일)'을 발매하고 타이틀곡 '오후'로 돌아왔다.
별은 앨범 발매 후 엑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스스로에게 많은 용기가 필요했다. 20주년을 맞은 가수인데 팬들에게 제가 20년차 가수라고 하기 민망하더라. 30대에는 결혼과 육아 등으로 활동이 적었던 만큼 팬들에게도 면을 세워주고 싶었다"고 말한 바 있다.
또한 별은 정규 앨범 발매 이후에도 2023년 또 다른 앨범 발매를 예고하며 바쁜 한 해를 보낼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MBN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3', KBS '옥탑방의 문제아들', SBS Power FM '두시탈출 컬투쇼' 등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종횡무진하며 여전한 예능감까지 봄내고 있다.
사진=씨제스, 콴엔터테인먼트
명희숙 기자 aud666@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