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명희숙 기자) 가수 성시경이 먹방과 관련한 소신 발언을 했다.
25일 성시경의 유튜브 채널에서는 '성시경의 먹을텐데 녹번동 서부감자국'이라는 영상이 게재됐다.
음식점을 찾은 성시경은 "저는 강남보이"이라며 "강남 산다고 다 유복한 건 아니다. 아버지는 월급쟁이셔서 자식 교육 시킨다고 전셋값 오르면 계속 이사 다니셨다. 강북에 올일이 없었다"고 했다.
이어 성시경은 "대학생이 되면서 종로, 피맛골, 을지로 등을 왔다. 맛집은 다 강북에 있다"며 "22살 때 삼수가 끝나고 가수를 하면서 이 옆에 큰 스튜디오가 있다. 여기에 생각보다 감자탕 집이 많았다. 녹음 끝나면 무조건 술을 마셨다. 그때 오던 단골집"이라고 소개했다.
또한 성시경은 감자탕을 먹으며 "댓글에 연예인들 진짜 좋겠다고. PPL 광고 받고 술 먹고 맛있는거 먹으면서 돈벌고 하는게"라고 대중들의 반응을 언급한 뒤 "맞는 거 같다. 너무 좋은 직업"이라며 감사인사를 했다.
그는 "저는 일로 생각하지 않고 진심이라서 사람들이 좋아해주는 거 같다. 고민하고 섭외하고 너무 신나하고 그러니까 좋아해주는게 아닐까 싶다. 물론 싫어하는 사람도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성시경은 "근데 안 좋은 부분도 꽤 많다"며 "제일 좋은 게 안 유명하고 부자인 것"이라고 덧붙여 눈길을 끌었다.
사진=유튜브 방송화면
명희숙 기자 aud666@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