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정범 기자) 방탄소년단(BTS) 제이홉(j-hope)이 파리 패션위크에서 특별한 경험을 했다.
글로벌 명품 브랜드 루이비통은 유튜브 공식 채널에 '루이비통 남성 가을-겨울 2023 쇼'가 열린 19일 당일 제이홉과 함께한 모습을 2분 분량의 영상에 담아 공개했다.
제이홉은 먼저 루이비통 본사에서 가진 인터뷰를 통해 "루이비통 쇼에 와서 굉장히 설렌다. 처음 경험하는 패션쇼가 루이비통이라서 의미가 남다를 것 같다. 루이비통이 협업한 디자이너의 옷들이 어떤 느낌일지 기대된다"라는 소감을 밝혔다.
이어 루이비통 전시관을 방문한 제이홉은 자신의 감상을 댄스도 표현하는 등 영화 같은 장면을 연출했다.
루이비통 패션쇼는 루브르 박물관에서 열렸다. 제이홉은 당일 패션쇼에서 최초 공개될 추상 문양 스웨이드 패치워크룩 디자인 의상을 입고 등장했다.
루이비통 측은 제이홉을 백스테이지로 안내해 패션쇼에서 공개될 의상을 미리 감상하는 기회를 제공했다. 루이비통은 자동차와 가구 등으로 꾸며진 패션쇼 무대 또한 제이홉에게 사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패션쇼가 끝난 후, 제이홉은 "처음 본 루이비통 패션쇼인 만큼 신선한 충격이었다. 모두 내가 좋아하는 스타일이었다. 종이에 메시지를 적어서 만든 의상이 기억에 남는다"라고 소감을 남겼다.
한편, 제이홉은 이번 패션위크에서 루이비통을 비롯해 디올, 에르메스까지 세계적인 명품 브랜드 쇼에 잇따라 초청돼 바쁜 일정을 보냈다. 패션쇼마다 각각 다른 분위기를 연출하며 팬들은 물론 패션위크를 관심 있게 지켜본 많은 사람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파리 현지 팬들은 제이홉이 나타나는 곳마다 인산인해를 이루며 열렬한 응원을 보냈다.
사진 = 제이홉 인스타그램, 루이비통 유튜브
이정범 기자 leejb@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