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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이한 집" 김승현 부모, 이혼 위기 극복→리마인드 웨딩 [엑's 이슈]

기사입력 2023.01.24 06:30

이슬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슬 기자) 이혼 위기를 겪었던 김승현 부모가 달라진 삶을 공개했다.

23일 방송된 MBC '오은영 리포트 - 결혼 지옥'은 그동안 공개됐던 부부들의 근황이 전해졌다.

앞서 '결혼 지옥'에는 김승현이 부모님 김언중, 백옥자 부부와 함께 출연한 바 있다. 김승현은 "카메라가 있든 없든 티격태격 하루도 조용할 날이 없다"고 출연 이유를 밝혔디.



김언중은 이른 아침 PP밴드 제작 공장으로 출근했다. 김언중은 75세의 나이에 홀로 공장을 운영 중이라고 밝혔다.

백옥자는 "다른 가정보다 특이한 집이다"이라며 "어렵게 전세를 살게 됐는데, 남편이 집 보증금을 날렸다. 보증금을 빼서 주식을 해서 날렸다. 아이 둘 데리고 당장 어디 가서 살겠냐. 큰고모 집에서 살게 됐다. 제가 거기서 사는 죄로 그 식구들 요리, 청소 다 하고 살았다"라고 털어놨다.

김언중은 "틀린 건 아닌데, 너무 부풀려진 것도 있다. 융자받아서 주식하긴 했지만, 그렇게까지는 아니다. 계속 다 갚고 2000만 원 정도 남았다"며 "아내가 자기 주장이 너무 강하다. 흘러간 물은 담을 수 없지 않냐"며 반박했다.

또 방송에서 김언중은 공장일이 바빠 밤일을 한다고 했으나, 사실은 동료들과 화투를 치는 모습이 공개됐다.

솔루션 이후 공개된 최근 모습에서 김언중은 직접 끼니를 준비하며 달라진 집안 분위기를 공개했다. 백옥자는 "살다 보니 이런 날이 있구나. 어떻게 저련 면이 있었나. 새롭게 보이더라. 요즘 제일 행복하다"고 이야기했다.



같은날 방송된 KBS 2TV '걸어서 환장속으로'(이하 '결환장')에서는 김승현 장정윤 부부가 시댁 식구들을 데리고 프랑스 파리 여행을 떠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심한 안개와 비가 내리는 날씨 때문에 여행을 준비한 김승현 부부는 눈치를 보는 상황이 연출되기도 했다. 하지만 장정윤은 신혼여행을 못 갔던 시어머니를 위해 리마인드 웨딩을 준비하며 분위기를 반전했다. 이에 가족들은 "며느리 잘 뒀다"며 마음을 표현했다.

시어머니는 "옛날 생각도 났고, 그때는 어려운 시절이라 드레스를 제일 싼 걸 입고 결혼식을 했다"며 "며느리가 예쁜 망사랑 화관 같은 걸 씌워주니까 감동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시아버지 역시 "내가 해야 할 일을 며느리인 네가 해줘서 너무 고맙고, 영원히 잊지 못 할 추억이 되겠다"라며 고마운 마음을 표현했다.

사진=MBC, KBS 2TV 방송 화면

이슬 기자 dew8942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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