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나영 인턴기자) 기욤 패트리의 아내 양유진이 자신의 치트키를 밝혔다.
23일 방송된 MBC 설 특집 파일럿 예능 프로그램 '미쓰와이프'에서는 아내들의 '혼중일기'가 공개됐다.
두 번째 순서는 기욤 패트리의 아내 양유진이었다.
방송 출연 전 양유진은 남편인 기욤 패트리에게 조언을 구했다고 한다. 양유진은 "미쓰 와이프 미팅 전 조언을 구했는데, 하든 말든 자기 마음인데 대신 방송국 놈들 말 믿지 마라고 조언했다"고 밝혀 놀라움을 주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양유진은 임신 사실을 최초로 공개하기도 했다. 12주차라는 말에 모든 출연자들의 축하가 쏟아졌다.
양유진의 혼중일기는 '나는 오늘도 레깅스를 입는다'였다.
양유진은 "2018년 연말 파티에서 남편과 처음 만났다. 제가 외모를 안본다고 생각했는데, 만나고 나서 생각해보니 제가 외국인을 좋아했던 것 같다. 한국 배우 중에서는 좋아하는 분이 없었는데 외국 배우 중 톰 히들스턴, 제임스 맥어보이를 좋아한다"고 밝혀 놀라움을 주었다.
이어 양유진은 "남편이 첫 데이트때 캐나다로 돌아가야 한다고 얘기했었다. 그러니 우리 진지해지지 말자고 얘기했었다. 그 얘기를 듣고 자존심이 상해서 그냥 만나는 거다라고 말하곤 했다. 하지만 만나다보니 진짜 좋아하게 됐다"며 "진짜 사랑에 빠지게 되니 2개월 정도가 남았었다. 남은 기간 할 만큼 다 하자라고 해서 그때부터 남편 집으로 무조건 찾아가서 요리도 해주고 그랬다"고 덧붙였다.
또 양유진은 기욤 패트리를 사로잡은 자신만의 치트키를 공개하기도 했다.
양유진은 "더 나한테 빠지려면 뭘 해야 할까 하다가 생각해보니 서양인들은 섹시한 걸 더 좋아한다고 들었다. 제가 요가를 좋아해서 레깅스가 많았다. 그래서 레깅스를 입고 남편 앞에서 요리를 하기도 했다"고 전해 놀라움을 주었다.
이어 추운 캐나다에서는 기모 레깅스를 입었다고 전해 엉뚱미를 발산하기도 했다.
마침 스튜디오에 도착한 기욤 패트리에게 박나래는 아내 양유진의 치트키에 대해 알고 있었는지에 대해 물었다.
기욤 패트리는 "알고 있었다. 싫어할 이유가 없었다. 어필하는 게 느껴졌다. 처음 요리해줬을 때 너무 큰 감동이었다"고 전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한편, 야구선수 이용규의 아내 유하나 역시 "저도 레깅스를 입고 남편 화장실 청소를 했던 적이 있다"고 밝혀 충격을 주기도 했다.
사진 = MBC 방송화면
이나영 기자 mi994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