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장예솔 인턴기자) '효자촌' 유재촌이 끊임없이 자는 이유가 밝혀졌다.
22일 방송된 ENA '효자촌'에서는 '잠만보' 유재환의 잠의 비밀이 밝혀져 모두에게 먹먹함을 안겼다.
이날 '효자 오락관' 이후 집으로 귀가한 유재환과 어머니는 캔 맥주를 마시며 자리에 누웠다.
유재환은 "이렇게 녹작지근할 때 잠들어야 한다"며 그대로 취침에 들었고, 데프콘은 "거의 눕방이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유재환이 계속해서 잠을 자는 사이, 어머니는 아침에 했던 뚝배기 밥을 활용해 누룽지를 끓여 먹었다.
옆방에 아들이 있지만, 고독하게 밥을 먹는 어머니를 보던 MC들은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어머니는 유재환을 깨우지 않는 이유에 대해 "아들이 매일 방에서만 작업하고, 사람들 오면 만나는 게 일상이었다. 그런데 자연에 나오니까 아이가 풀어지는 것 같다. 그냥 잠이 온다고 하더라"고 설명했다.
이어 "어떻게 보면 안쓰럽다. 저도 살려고 그러는 거 아니겠냐"며 공황장애로 수면제 없이 잠을 잘 수 없는 아들을 안타까워했다.
사진 = ENA 방송화면
장예솔 기자 imyesol@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