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나는 솔로' 11기 영호와 현숙의 결별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SBS Plus, ENA 예능 프로그램 '나는 SOLO'(나는 솔로) 11기 커플 영호와 현숙의 결별설이 제기됐다.
11기 현숙은 88년 생으로 글로벌 패션 스포츠 브랜드 소싱팀에서 과장으로 근무하고 있다. 영호는 1살 연하 치과의사다. 두 사람은 최종 커플이 됐고, 방송 후에도 실제 연인으로 발전했다.
방송 후 11기 영호는 현숙의 글에 '좋아요'를 누르며 애정을 드러냈다. 두 사람은 광교에서 쇼핑 데이트를 즐기는 사진을 올리며 당당히 공개 연애를 즐겼다.
영호는 누리꾼이 "영호님 얼굴이 더 작아요"라고 하자 "현숙이 얼굴이 훨씬 작아요. 제가 뒤에 서 있어서 그런가 봐요"라며 현숙을 옹호하는 사랑꾼 면모를 드러내기도 했다.
그런가 하면 현숙은 "데칼코마니 포오즈"라며 시밀러룩을 한 채 나란히 앉아 서로를 꿀 떨어지게 바라보는 커플 사진을 공개해 호응을 얻었다.
하지만 최근 영호와 현숙의 커플 사진이 지워졌다. 서로에 대한 언급도 하지 않았다. 영호는 현숙을 여전히 팔로우 하고 있으나 현숙은 영호를 언팔로우했다.
영호는 14일 "연습!! 반복!! 이겨내자!!!"라며 "괜찮아. 집중하자. 다운되지마"등 의미심장한 심경글을 적기도 했다.
누리꾼의 궁금증이 이어졌으나 두 사람은 결별설에 대해 그렇다 할 입장을 보이진 않았다.
그런 와중에 영호는 최근 결별설을 간접적으로 인정하는 듯한 댓글을 남겼다. 영호는 20일 "명절 기념으로 머리를 볶아보았다"라며 셀카를 업로드했다.
한 누리꾼이 '너무 잘 어울려요. 여친님이 좋아하실 듯'이라며 현숙을 언급하자 이별을 암시하는 듯 눈물을 흘리는 이모지를 남겼다.
이후 '현숙님과 안 만나시나요. 두 분 사진도 지우시고 소식이 없으시네요'라는 댓글에는 묵묵부답했다. 대부분 누리꾼들의 댓글에 친절히 답을 단 것과 다른 모습이다.
사진= 나는 솔로 11기 영호 현숙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