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1.05.14 11:12 / 기사수정 2011.05.14 19:37
나달은 14일(한국시각) 이탈리아 로마에서 열린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인터내셔널 BNL 이탈리아 오픈 남자 단식 8강전에서 마린 실리치(크로아티아)를 2-0(6-1, 6-3)으로 제압했다.
실리치를 가볍게 완파한 나달은 이번 대회 결승전 진출을 노릴 수 있게 됐다. 만약 나달이 준결승전에 진출하지 못하고 노박 조코비치(24, 세르비아, 세계랭킹 2위)가 우승을 했을 경우, 조코비치가 세계랭킹 1위 자리에 오를 수 있었다.
나달은 준결승전에 진출하며 조코비치의 우승과는 상관없이 세계랭킹 1위 자리를 지킬 수 있게 됐다.
올 시즌 무패 행진을 펼치고 있는 조코비치는 로빈 소더링(스웨덴)을 2-0(6-3,6-0)으로 완파하고 지난 시즌까지 합해 37연승 행진을 달렸다. 조코비치는 준결승전에서 앤디 머레이(영국)과 결승 진출을 다투게됐다.
한편, 여자프로테니스(WTA)단식 8강전에서는 캐롤라인 워즈니아키(21, 덴마크, 세계랭킹 1위)가 엘레나 얀코비치(세르비아)를 2-1(6-3, 1-6, 6-3)로 제압하고 준결승전에 진출했다. 워즈니아키는 '러시안 뷰티' 마리아 샤라포바(러시아)와 결승 진출을 놓고 한판 대결을 펼치게 됐다.
[사진 = 노박 조코비치 (C) 인터내셔널 BNL 이탈리아 오픈 공식 홈페이지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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