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7 1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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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는 것만 봐도 행복" '홍현희♥' 제이쓴, 뒤늦게 알게 된 父 진심에 '오열' (슈돌)[종합]

기사입력 2023.01.20 23:50

이나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나영 인턴기자) '슈퍼맨이 돌아왔다' 제이쓴이 뒤늦게 아버지의 마음을 알고 오열했다.

20일 방송된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돌')은 '새해에도 꽃길만 깡총' 특집으로 꾸며졌다.

이날 방송에서는 똥별이네로 찾아온 할머니, 할아버지의 모습이 그려졌다.

제이쓴은 아빠 껌딱지가 돼서 영 떨어질 생각을 하지 않는 똥별이(준범)를 위해 로봇 청소기에 보행기를 연결했다. 제이쓴은 "미쳤나봐, 너무 귀여운데?"라며 자기가 낸 아이디어에 감탄했다.



손님 맞이를 위해 떡국에 도전한 제이쓴은 만두피까지 직접 만들며 놀라움을 안겼다. 

마침내 기다렸던 손님인 할머니, 할아버지가 등장했다. 평소 100% 싱크로율을 자랑했던 제이쓴과 똥별이의 할머니.

손주 똥별이가 자고 있다는 말에 "할아버지가 왔는데 자고 있단 말이야?"라고 말하자, 제이쓴은 "꼰대네?"라고 답해 웃음을 안겼다.

아내 홍현희 없이 혼자 육아를 한다는 말에 아버지가 놀라워하자 어머니는 "당연하지. 요즘이 옛날 남자 같은 줄 알아? 맺힌 게 많아"라며 분노했다. 또 "내가 제일 서운했던 건, 오늘이 결혼기념일이라고 하니까 그런 걸 왜 따지냐고 그러는거야. 그때 기분 더러웠지"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어머니에게 몇 살에 나를 낳은거냐고 묻던 제이쓴은 "엄마 20살에 결혼했어? 발랑 까졌네"라고 말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

육아를 해 본 적이 없다는 아버지. 당시 열심히 일을 하느라 아이들을 볼 시간이 없었다고. 아버지는 "자는 모습만 봐도 행복했지"라고 말해 그 말을 들은 제이쓴을 울컥해 몰래 눈물을 훔쳤다.



제이쓴은 "사실 저도 똥별이 존재 자체가 행복한 걸 알고 있는데, 아빠도 그걸 느꼈다니까 너무 이해가 됐다. 물론 말로 표현을 안했지만 똑같은 마음이었겠구나, 라는 생각에 마음이 이상했다"며 당시의 심정을 밝혔다.

마침 한참 자던 똥별이가 일어나자 똥별이와 함께 사진을 찍게 된 제이쓴 부자. 제이쓴은 사진을 핑계 삼아 아버지에게 처음 뽀뽀했다. 제이쓴은 "아빠한테 처음으로 뽀뽀한 거다. 표현에 살가운 아들이 되려고 하는데, 쉽지 않다. 그래서 사진 찍는 찰나에 눈 질끈 감고 뽀뽀해봤다"고 밝혔다. 아버지 역시 담담하게 하트를 보내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 = KBS 방송화면

이나영 기자 mi994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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