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나영 인턴기자) '편스토랑' 박수홍이 김다예를 향한 깜짝 프러포즈를 했다.
20일 방송된 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이하 '편스토랑')에서는 박수홍, 김다예 부부가 감사한 지인들과 파티를 여는 모습이 그려졌다.
파티에는 박수홍과 오래 일했던 매니저, 개그맨 윤석주 등 많은 사람들이 찾아왔다.
지인들이 가져온 음식들, 수다부부가 준비한 음식들이 한데 모여 푸짐한 한상이 차려졌다. 자신이 준비한 요리가 좋은 반응을 얻자 박수홍은 "내가 4년 동안 쉬었다가 요리를 한 건데.."라며 뿌듯해했다.
즐거운 식사 시간이 끝나고, 이어진 것은 두 사람의 간이 결혼식이었다.
많은 지인들의 축복이 이어진 가운데 행진한 두 사람은 모두 "감사합니다"를 연신 외치며 서로를 향해 행복한 웃음을 보여줬다.
박수홍은 "이런 날이 오네요, 정말.."이라며 벅찬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김다예 역시 "사실 저희가 너무 힘들었어서 매일 이런 날을 꿈꿨는데, 이룬 것 같아서 기쁘다. 너무 꿈만 같다. 항상 오빠 곁에서 힘 주셔서 감사하다"고 전하며 끝내 기쁨의 눈물을 흘렸다.
박수홍은 "다예씨 너무 고맙다. 오늘 이 자리를 지켜준 여러분 역시 고맙다"라고 덧붙였다.
이때, 한 지인은 "얼마 전에 '편스토랑' 속 박수홍을 봤는데 이렇게 행복하게 방송하는 모습을 처음으로 봤다. 이제 앞으로 행복하게 함께 합시다"라며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계속되는 지인들의 축하 메시지에 박수홍은 "진짜 고마웠다. 저는 복이 많은 사람이다"라며 감사함을 전했다.
이어 박수홍은 "제가 제대로 프러포즈를 제대로 못 한 것 같아서.."라며 옆에 있었던 피아노 앞으로 갔다. 박수홍은 "제가 건반을 치면서 개그맨이 됐다. 예전부터 건반을 치면서 프러포즈를 하고 싶다고 생각했다"며 프러포즈로 피아노 연주를 택한 이유를 밝혔다.
지난 한 달 간 몰래 피아노를 배우며 연습했다는 박수홍은 직접 아내를 위한 노래까지 부르며 떨리는 마음으로 프러포즈를 했다. 연주를 마친 박수홍은 "나랑 결혼해줘서, 사랑해줘서 정말 고맙습니다"라며 다홍이의 얼굴이 그려진 반지를 선물했다.
너무 아름다운 두 사람의 모습에 이찬원은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뽀뽀다"라며 감탄했다.
사진 = KBS 방송화면
이나영 기자 mi994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