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2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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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팬페이지] '데뷔 첫 세이브' 임찬규, 이대로 주전 마무리?

기사입력 2011.05.14 09:43 / 기사수정 2011.05.14 10:13

LG 기자


*이 글은<엑스포츠뉴스>를 통해 프로야구8개 구단별 논객들이 올리는 글입니다.  본지의 편집 방향과는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永's]  오늘도 시원하게 터지지 않는 방망이와 함께 9회 김광수 선수의 불쇼로 팬들의 애간장을 애태웠는데요.

불펜이 여의치 않은 상황에서 김광수 선수를 내린다는 것이 쉽게 내릴 수 있는 결정이 아니라는 점을 알기에 오늘도 마무리로 김광수 선수가 나올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박감독님도 더 이상은 안되겠다 싶었는지 결국은 김광수 선수를 내리더군요.

김광수 선수가 던지기 전까지 이상열 김선규 선수가 던졌기 때문에 한희 선수나 최성민 선수가 나올 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임찬규 선수를 올리더군요. 이틀 전에 70개가 넘는 공을 뿌린 터라 전혀 생각도 안하고 있었는데 말이죠.

아무리 씩씩하고 당찬 모습이 강점이어도 이런 터프한 상황에서의 등판이 아직은 너무 이르다는 생각이 강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이러한 걱정을 비웃기라도 하 듯 임찬규 선수는 몸 쪽으로 꽉 차게 직구를 던지며 마지막 타자를 스탠딩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시즌 첫 세이브를 챙겼습니다.

다소 얼어있는 듯 한 표정이 비쳐졌지만 그래도 참 대단하다고 할 수 밖에 없게끔 신인다운 모습으로 직구를 꽂는 모습을 보니 속이 다 후련하더군요.

개인적으로는 팀의 미래를 길게 내다봐서 임찬규 선수를 선발로 써야한다고 생각합니다만

여러분들은 오늘의 임찬규 선수의 모습과 앞으로의 보직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 의견 보러가기]



[사진 = 임찬규 ⓒ 엑스포츠뉴스 DB]



LG 논객 : 永'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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