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명희숙 기자) 그룹 엑소 출신 중국 가수 겸 배우 크리스(우이판)의 화학적 거세 가능성이 제기됐다.
크리스는 지난 15일 미성년자 성폭행 혐의로 공식 체포돼 구치소게 수감됐다.
현재 크리스는 보석금을 낼 권리가 없어 복역 기간이 확정되면 정식 교도소로 이관돼 본격적인 수감 생활을 시작한다고 알려졌다.
형기를 채운 뒤 크리스는 캐나다로 추방될 것으로 예상된다. 일각에서는 크리스가 캐나다 추방 이후 화학적 거세 대상이 될 것이라는 추측까지 제기되고 있다. 캐나다에서는 성범죄자에게 가족상담, 집단상담, 인지행동 치료와 함께 화학적 거세를 시행하고 있다.
화학적 거세는 성범죄자의 재범과 성욕을 억제시키기 위해 약물을 주입하는 제도다. 미국 캘리포니아, 루이지애나, 몬타나, 위스콘신 등 일부 주에서도 시행 중이다.
크리스는 미성년자를 포함해 3명의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로 기소됐다. 이외에 팬미팅 등을 빌미로 여성들에게 접근했으며, 성폭행 피해자가 8명이라는 폭로도 나온 바 있다. 1심 법원은 지난해 11월 강간죄로 징역 11년 6개월, 집단음란죄로 징역 1년 10개월 등 총 징역 13년을 선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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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희숙 기자 aud666@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