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헌♥' 이민정 "8세 子, 눈물 많아…오은영 한다길래" (오은영 게임)[종합]

(엑스포츠뉴스 이예진 기자) 배우 이민정이 '오은영 게임'에 출연한 계기를 밝혔다.

18일 온라인을 통해 ENA 새 예능프로그램 '오은영 게임'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오은영, 신동엽, 이민정이 참석했다.

'오은영 게임'은 놀 줄 모르는 부모는 물론, 손주들의 육아에 지친 조부모들의 고민까지 해결하고자 오은영 박사가 K 엄빠표 놀이 비법을 전수할 프로그램.

나이도 성별도 성향도 다른 100명의 아이들과 함께, 5가지 유형에 맞는 맞춤형 놀이를 소개할 예정으로 기대를 모은다.

이날 이민정은 예능에 고정 출연하게 된 계기에 대해 "오은영 박사님이 하신다고 해서, 가서 얘기를 들어보자는 생각이었다"며 "저희 아이에게 좋은 놀이를 해주고 싶고, 하나라도 더 알고 싶은 마음이었다. 여기 나오면 일거양득, 모든 걸 얻어 갈 수 있겠구나 싶어서 출연하게 됐다"고 웃었다.



신동엽은 "출연을 꼼꼼하게 따지려고 했는데 오은영 박사님과 함께 한다길래 바로 '할게요'라고 했다. 이유여하를 막론했다"며 오은영에 대한 무한 신뢰를 드러내 웃음을 안겼다.

그러면서 "오은영 박사님이 대세 중에 대세지 않냐. ENA 채널도 얼마나 대세냐. 대세와 대세가 만났을 때 슬쩍 옆에서 발을 담그는 지혜가 필요하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오은영은 '오은영 게임' 프로그램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요즘 엄마 아빠들은 놀이가 성장발달에 도움이 된다는 걸 많이 알고 계시는 것 같다. 평생 살아갈 힘이 되는 매우 중요한 발달 자극을 주는 방법이기도 하다"라고 '놀이'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또 "어떻게 아이를 이끌어줘야 하나 고민이 늘 많으신데 '오은영 게임'은 아이들의 고른 발달을 도와드리기 위해서 집에서 아이들과 쉽게, 부모와 함께 할 수 있다. 균형 있는 발달을 할 수 있게 돕는 프로그램이다"라고 소개했다.



신동엽은 이와 관련 "아주 예전부터 왜 선진국들은 초, 중, 고등학생 때, 운동을 반드시 해야 하고 악기를 하나 정도는 배우는 걸 권하는데 왜 그럴까 싶었다"며 "'오은영 게임'을 보면서 어렸을 때 놀이가 이렇게까지 중요하구나, 나중에 커서 공부도 열심히 할 수 있고 사회성도 넓힐 수 있는 토양이 된다는 것을 깨닫게 됐다"고 밝혔다.

오은영은 "발달에 필요한 자극을 줘야 한다. 놀이를 통해서 발달을 갖는 게 중요하다"며 다섯 가지 발달 영역인 신체, 언어, 인지, 정서, 관계의 발달을 언급했다.



이민정은 "우리 아이는 어떤 유형의 아이일까 생각해 보게 되더라"라며 "(아들은) 정서형인 것 같다. 남이 다치면 눈물이 그렁그렁하는 아이다"라며 눈물이 많은 아들을 언급했다. 이어 "(촬영을 하면서) 아빠들이 아이들과 노는 모습을 보며 저도 많이 울었다"고 털어놨다.

이민정은 '제가 감성적이라서 그런 영향이 있는 듯 하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오은영은 "260개의 놀이 콘텐츠가 준비돼있다. 매주 따라가시면 아이들이 골고루 고른 발달을 하는 것을 경험할 수 있다. 가정 내에서 경험을 하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오은영 게임'은 24일 오후 8시 30분 첫 방송된다.

사진=ENA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