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2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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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은 로봇 아니고 사람이야!"…'SON'에 대한 콘테의 굳건한 지지

기사입력 2023.01.18 09:40 / 기사수정 2023.01.18 09:40



(엑스포츠뉴스 권동환 기자) "손흥민은 로봇이 아니라 사람이야!"

토트넘 홋스퍼를 이끌고 있는 안토니오 콘테 감독은 오는 20일 열리는 2022/23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시티전을 앞두고 기자회견에 참석해 손흥민에 대한 변함 없는 믿음을 표시했다.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을 차지했던 손흥민은 이번 시즌 누구도 예상치 못한 부진에 빠지면서 모두를 충격에 빠뜨리고 있다.

2021/22시즌 23골을 기록했던 그는 이번 시즌 개막 뒤 프리미어리그에서 단 4골만 기록하고 있다. 특히 최근 리그 10경기에서 단 1골만 넣고 있는 중이다.

일각에선 손흥민 경기력을 회복시키기 위해 선발 명단에서 제외하는 방안을 고려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콘테 감독 이를 일축하면서 손흥민에 대한 강한 신뢰를 드러냈다.

콘테 감독은 18일 기자회견에서 "축구 선수는 인간이고, 손흥민 역시 사람이다"라고 주장했다.



콘테 감독은 "손흥민에 대해 얘기한다면 그는 지난 시즌 25골을 넣었지만 이번 시즌에 골을 많이 넣지 못했다"라며 "이건 그의 득점 수를 세고 있는 우리에게 좋은 소식이 아니다"라고 전했다.

이어 "우리는 로봇이 아닌 사람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라며 "난 히샤를리송 같은 선수가 뒤에 있다는 부담과 상관없이 손흥민이 득점하길 가장 먼저 희망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또 "이게 축구다. 축구는 이렇다. 우리는 선수들이 부정적인 상황에 처하든 긍정적인 상황에 처하든 마주할 수 있어야 한다"라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훈련과 경기에서 내가 가장 중요하게 보고 있는 건 손흥민이 최선을 다해 노력을 하고 있다는 점"이라며 "득점을 하거나 도움을 기록하면 최고지만 운이 좋지 않으면 못할 때도 있다"라며 손흥민을 끝까지 옹호했다.

콘테 감독이 변함없는 신뢰를 보여주고 있는 가운데 손흥민이 오는 20일 맨시티전에서 득점포를 가동해 콘테 감독의 믿음에 보답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사진=PA Wire/연합뉴스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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