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최희재 기자) ‘모범택시2’ 김의성의 수상한 근황이 포착됐다.
오는 2월 17일 첫 방송되는 SBS 새 금토드라마 ‘모범택시2’는 “정의가 실종된 사회, 전화 한 통이면 오케이” 베일에 가려진 택시회사 무지개 운수와 택시기사 김도기가 억울한 피해자를 대신해 복수를 완성하는 사적 복수 대행극이다.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한 ‘모범택시’ 시리즈는 악당을 사냥하는 택시기사라는 전무후무한 컨셉을 기반으로 다이내믹한 재미부터 권선징악의 짜릿한 카타르시스까지 잡으며 SBS 역대 금토드라마 시청률 4위를 기록한 바 있다.
‘모범택시2’ 측은 17일, 사적 복수 대행 서비스를 진두지휘 했던 무지개 다크히어로즈 수장 ‘장성철’ 역을 맡은 배우 김의성의 현장 스틸을 첫 공개했다.
시즌1 방영 당시 김의성은 범죄 피해자 지원 재단인 ‘파랑새 재단’의 대표와 가해자를 무력 단죄하는 ‘무지개 운수’의 대표를 겸임하는 ‘장성철’로 분해, 양지의 온화함과 음지의 냉혹함을 오가는 이중적 카리스마를 자랑했다.
공개된 스틸 속에는 사적 복수 대행을 함께하던 ‘무지개 다크히어로즈’ 멤버들을 떠나 보낸 후 홀로 무지개 운수를 지키고 있는 장성철(김의성 분)의 모습이 담겨 있어 눈길을 끈다.
특유의 서글서글하고 온화한 미소가 보는 이의 마음까지 따뜻하게 만드는 가운데, 한편으론 무지개 운수를 떠난 최주임(장혁진)과 박주임(배유람)을 대신해 손수 차량 정비까지 도맡아 하고 있는 고군분투가 안쓰럽기도 하다.
그러나 밤이 되자 장성철은 수상쩍은 행보를 보인다. 무지개 다크히어로즈의 지하 아지트에서 홀로 작업을 하고 있는가 하면, 짐가방을 들고 비장한 표정으로 어딘가로 걸음을 옮기고 있는 것. 장성철의 은밀한 이중생활의 실체가 궁금증을 자아낸다.
‘모범택시2’ 제작진은 “시즌2에서는 장대표를 비롯한 ‘무지개 다크히어로즈’ 멤버들이 복수 대행 서비스에 플레이어로서 적극 가담하는 모습이 그려질 예정이다. 시즌1 보다 강화된 팀플레이와 업그레이드된 캐릭터플레이가 한층 다채로운 즐거움을 선사할 것이다.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모범택시2’는 오는 2월 17일 오후 10시에 첫 방송될 예정이다.
사진=SBS ‘모범택시2’
최희재 기자 jupi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