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평행선 부부' 아내가 남편의 주사 때문에 생긴 트라우마를 고백했다.
16일 방송된 MBC '오은영 리포트-결혼지옥'에서는 '평행선 부부'의 아내가 남편의 술버릇 때문에 눈물 흘리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지인은 "남편 요새도 술 마시냐"라며 물었고, 아내는 "어제도 마셨다. 혼자. 많이. 술주정 있지. 옛날에는 술 마시면 무조건 시비 걸고 소리 지르고"라며 밝혔다.
지인은 "던지고 그런 건 안 하지"라며 물었고, 아내는 "옛날에 했다. 신혼집 문을 다 때려 부쉈다. 성질난다고 (물건을) 집어던졌는데 파손됐다. 화장실 문은 술 먹으면 성질난다고 툭툭 쳐서 그거 두 개 다 물어주고 나왔다"
아내는 "그때만 생각하면 너무 무서워서"라며 눈물 흘렸고, 지인은 "본인이 그런 행동했던 거 기억은 하냐. 기억도 못 하냐. 어떡하냐"라며 탄식했다. 아내는 제작진과 인터뷰에서 "그렇게까지 하니까 이게 트라우마로 남았다. 술 먹는 게 너무 싫다"라며 고백했다.
사진 = MBC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