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장예솔 인턴기자) '태풍의 신부' 박윤재가 박하나를 향한 그리움에 눈물을 흘렸다.
16일 방송된 KBS 2TV '태풍의 신부'에는 서윤희(지수원 분)가 정신병원에 입원해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 은서연(박하나)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은서연과 강태풍(강지섭)은 정신병원에 입원해있는 서윤희의 병실을 찾았다.
앞서 강백산(손창민)의 방해로 서윤희를 만날 기회를 놓쳤던 은서연은 병실에서 나오는 청소부에게 도움을 청했다.
그러나 청소부는 "그 안에서 일어나는 일은 비밀이다. 우리는 비밀 유지 서약서까지 쓰고 일한다"고 난감한 기색을 드러냈다.
은서연은 "제발 부탁드린다. 그분을 찾지 못하면 저도 살지 못한다"고 눈물을 흘렸고, 이에 청소부는 "그럼 사진을 보여달라"고 말했다.
서윤희의 사진을 건네받은 청소부는 "이분을 찾고 있었냐. 이분 거기서 도망치다가 붙잡힌 적이 있다. 거기는 멀쩡한 사람도 가두는 데다. 내가 이분을 돕다가 놓쳐서 걱정했는데 VIP 병실에 있더라"며 안타까워했다.
모든 사실을 알게 된 은서연은 "그때 병실에 엄마가 있었다. 원장이 우리를 속이고 엄마를 바꿔치기했다"고 분노했다.
한편 강바다(오승아)는 윤산들(박윤재)의 집에 들어가기 위해 도어락을 해체, 회복한 윤산들을 발견했다.
강바다는 "나한테 왜 이러냐. 내가 오빠를 어떻게 살렸는데 도어락까지 바꾸고 날 막으려고 하냐"고 물었고, 윤산들은 "널 보기 싫다. 너만 보면 분노가 치밀어 오른다"고 말했다.
그때 정신병원 VIP 병실에 들어갈 수 있는 출입 카드를 찾기 위해 은서연이 윤산들의 집을 찾았다.
그러나 강바다는 윤산들을 급히 방으로 빼돌려 은서연과 윤산들의 만남이 또다시 불발됐다.
강바다는 함께 있는 은서연과 강태풍을 향해 "너희들 정말 낯짝이 두껍다. 산들 오빠를 배신하면서 결혼까지 해놓고 어떻게 여기에 발을 들이냐"고 분노했다.
이에 은서연은 "현관문 왜 망가져 있냐. 문까지 부수고 들어와서 그 방에서 뭘 하고 있었냐"고 추궁했다.
방에 들어가려는 은서연과 이를 막으려는 강바다는 실랑이를 벌였고, 모든 소리를 방에서 듣고 있던 윤산들은 은서연을 향한 그리움에 눈물을 흘려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사진 = KBS 2TV 방송화면
장예솔 기자 imyesol@xportsnews.com